샌안토니오의 6연승을 이끈 팍스, "여기서는 계속 웃게 된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5-12-22 17:54:22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124-113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승리로 NBA 컵 결승 패배 이후 6연승에 성공했다. 20승 7패를 기록하며 서부 2위로 올라섰다. 

 

샌안토니오는 시즌 초반 빅토르 벰반야마(224cm, C)가 종아리 부상으로 12경기를 결장했다. 스테판 캐슬(196cm, G)도 고관절 부상으로 9경기를 빠졌다. 디애런 팍스(191cm, G)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8경기를 결장했다.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오히려 더 단단해진 샌안토니오다. 그리고 선수들이 복귀하며 샌안토니오는 더 강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워싱턴과 경기에서는 팍스가 27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 8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캐슬이 19점을 추가했고, 웸반야마는 18점 7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했다.

 

두 팀의 전력 차는 제법 컸다. 경기 초반에는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샌안토니오가 치고나갔다. 팍스가 2쿼터에만 10점을, 캐슬이 11점을 기록하며 백코트에서 압승을 거뒀다. 거기에 웸반야마의 높이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한 번 흐름을 잡은 샌안토니오는 계속 몰아쳤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그 결과,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팍스는 'Andscape'와 인터뷰를 통해 "샌안토니오에 온 후로 계속 웃게 된다. 이곳에는 정말 많은 재능이 있고, 선수들은 서로의 성공을 보고 싶어 한다. 그것이 시작점이고, 다른 선수를 믿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많은 선수들이 다른 체육관에 가서도 공을 넣을 수 있고,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힘이다"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샌안토니오는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팍스를 중심으로 베테랑들이 힘을 냈다. 거기에 어린 선수들의 성장까지 더해지며 서부 상위 시드를 두고 경쟁 중이다. 

 

과연 샌안토니오가 이 흐름을 이어가며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를 위협할 수 있을까?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준비를 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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