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클럽대회] 현대모비스 U14의 아쉬운 탈락, ‘쌍둥이 형제’ 윤지후·윤시후 “아쉽지만 함께해서 즐거워”

KBL / 김채윤 기자 / 2026-08-16 17:54:09

[바스켓코리아=제천/김채윤 기자] 현대모비스 U14 쌍둥이 형제가 아쉬움을 삼켰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U14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에서 삼성에 25-28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제천체육관과 세명대학교 체육관,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U9, U10, U11, U12, U14, U15, U18 등 총 7개 부서로 나뉘어 열리며, 9개 구단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삼성에 25-28로 패하며 U14부 예선에서 탈락했다.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7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현대모비스였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출발은 삼성이 앞섰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삼성과의 격차를 한 점 차까지 좁히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이 다시 외곽포를 터뜨리며 달아났고,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윤지후(No.7)와 윤시후(No.10)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지후는 “집중을 잘했으면 넣을 수 있었던 슛도 있었던 것 같다”며 “조금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윤시후 역시 “한 발 더 나갔으면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특히 두 선수는 4쿼터 함께 속공을 전개하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동생 윤시후가 패스를 내줬고, 형 윤지후가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다. 윤시후는 “같이해서 즐거웠고, 한 발짝 더 올라갈 수 있었던 경기라서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함께 농구를 시작했다. 윤시후는 “농구를 하면서 친화력을 쌓을 수 있고, 팀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고, 윤지후는 “왔다 갔다 많이 뛰어야 해서 힘들기도 하지만, 자신감을 쌓을 수 있어서 좋다(웃음)”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를 아쉽게 마친 두 선수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한목소리로 “모든 대회를 씹어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지후는 “경기마다 슛이 잘 들어가면 좋겠다”라고 했고, 윤시후 역시 다음 대회에서는 이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김채윤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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