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속공에 흔들린 건국대, 그래도 분전한 김태균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6-24 20:55:44

건국대는 경희대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경희대에 67-79로 졌다. 4승 8패를 기록했다. 단독 7위를 유지했으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있는 동국대(8위, 4승 9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김태균의 소속 학교인 건국대는 2025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겪었다. 4년 동안 골밑을 지켜줬던 프레디(203cm, C)가 없고, 프레디의 동기이자 메인 볼 핸들러였던 김준영(181cm, G)도 졸업했다. 골밑과 외곽의 중심이 한꺼번에 이탈한 것.
큰 중심들이 빠졌지만, 김태균이 달라진 건국대를 끌고 있다. 경기당 22.2점 4.5리바운드 3.7어시스트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37.6%(32/85)의 3점슛 성공률. 볼륨과 효율 모두 챙기고 있다.
그러나 건국대의 상황은 그렇게 좋지 않다. 그래서 건국대는 1승이라도 더 쌓아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김태균의 힘이 필요하다.
김태균은 첫 공격 때 턴오버를 범했다. 스크리너와 좋은 호흡을 보이지 못해서였다. 그러나 건국대가 공격 시간에 쫓길 때, 김태균이 오른쪽 윙에서 3점. 첫 득점을 해냈다.
김태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움직였다. 다시 말해,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특히, 수비 진영에서 공격 진영으로 향할 때, 빠르게 돌진. 전기현(194cm, F)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속공 득점으로 자신의 텐션을 올렸다.
또, 김태균은 어시스트만 고집하지 않았다. 볼을 여러 곳으로 돌렸다. 경희대 수비 시선을 분산시켰다. 여러 선수들이 볼을 만졌고, 건국대의 공격이 유기적으로 변모했다. 건국대 벤치도 박수를 쳤다.

김태균은 무리한 돌파로 오펜스 파울을 범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경희대 수비를 계속 두드렸다. 돌파에 이은 노룩 패스로 어시스트를 누적했다. 그리고 돌파 후 파울 자유투 유도. 건국대의 2쿼터 첫 4점에 기여했다.
김태균은 돌파만 생각하지 않았다. 드리블 점퍼 모션을 취하다가, 림 근처에 있는 전기현에게 패스했다. 볼을 받은 전기현은 백경(190cm, G)에게 킥 아웃 패스. 백경이 이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건국대는 26-29로 경희대를 바짝 쫓았다.
김태균의 자신감이 더 커졌다. 수비수를 단 채, 점퍼를 시도했다. 김태균의 점퍼가 림을 통과했고, 파울 자유투 또한 얻었다.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다음 공격 때도 3점을 성공. 김태균의 폭격이 건국대와 경희대의 균형을 맞췄다. 점수는 32-32였다.
하지만 건국대의 득점이 멈췄다. 그리고 경희대에 돌파를 허용했다. 32-39. 좋았던 흐름을 놓쳤다. 하프 타임을 허무하게 맞이했다. 반격을 시도했으나, 3쿼터 한때 34-56까지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균은 포기하지 않았다. 3점으로 반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건국대 선수들도 이에 동참했다. 그런 이유로, 건국대는 최악의 분위기를 모면했다. 44-61로 3쿼터를 마쳤다.
그렇지만 건국대는 너무 먼 길을 쫓아가야 했다. 힘이 들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계를 노출했다. 김태균도 마찬가지였다. 코트를 쓸쓸히 떠나야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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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