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퇴장 당한 프림, 속 쓰린 현대모비스

KBL / 임종호 기자 / 2025-01-27 09:37:50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206cm, C)이 또 퇴장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2-78로 패했다. 1쿼터를 22-13, 산뜻하게 출발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상대의 빠른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 홀로 12점을 몰아친 이우석(196cm, C)의 활약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KT를 물고 늘어졌지만, 추격전은 미수에 그쳤다.

4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2패(20승)째를 떠안으며 3위 창원 LG와의 격차가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서 현대모비스가 가장 속이 쓰린 순간은 승부처에 나온 프림의 퇴장이었다.

평소 승부욕이 강하기로 유명한 프림은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와 훈련 태도는 성실하다고 한다. 다만, 코트 안에만 들어서면 의욕이 과한 사람으로 변신한다.

이로 인해 프림은 올 시즌 리그에서 테크니컬 파울(T파울)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이 가장 많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25일) 창원 LG 전에서도 양준석에게 U파울을 범하며 경기 흐름을 뺏긴 빌미를 제공한 프림은 최근 4경기 연속 T파울 혹은 U파울을 기록지에 새겼다.

이날 현대모비스가 추격에 부스터를 가동한 4쿼터 중반 프림은 팀이 공격에 성공한 뒤 골밑에 있는 KT 박준영을 팔로 밀쳤다. 플레이 과정과 전혀 상관이 없는 쓸데없는 행동으로 인해 경기 종료 2분 32초를 남기고 프림에게 U파울을 부과됐다.

프림의 돌발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불과 13초가 흐른 뒤인 2분 19초 전 이번에는 T파울을 추가로 범하며 퇴장 조치를 당했다.

선발로 출전한 프림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맹위를 떨쳤다. 1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 팀에 리드(22-13)를 안겼다.

코트를 떠나기 전까지 24분(17초) 넘게 소화한 프림은 18점 12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뽐냈으나, 경기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고, 현대모비스는 승부처에 나온 프림의 퇴장에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30일 부산 KC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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