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리뷰] ‘시리즈 셧아웃’ KB, 우리은행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 선착!

WKBL / 김채윤 기자 / 2026-04-12 17:36:14

[바스켓코리아=아산/김채윤 기자] 청주 KB가 통합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KB는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55로 꺾었다.

시리즈 셧아웃이다. 강이슬(180cm, F)이 1쿼터부터 영점을 잡았고, 박지수(193cm, C)와 허예은(165cm, G)의 투맨게임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사실상 경기는 2쿼터에 끝났다.

1Q : 청주 KB 20-18 아산 우리은행 : 방심은 금물

양 팀의 야투가 쉽게 터지지 않으며 경기 초반은 뻑뻑했다. 특히, 우리은행의 수비 에너지가 강했다. 그러나 KB가 외곽을 달궜다. 강이슬이 빠르게 영점을 잡았다. 3점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렸고, 3번째 3점까지 터뜨렸다.

KB가 11점 차(16-5)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의 작전타임. 그러나 이후 우리은행이 반격했다. 심성영(165cm, G)의 3점 두 방이 터졌고, 강계리(164cm, G)는 빠르게 달렸다. 우리은행이 9-0 스코어링 런을 기록했다.

2Q : 청주 KB 45-24 아산 우리은행 : 핫핸드 강이슬!

박지수의 1쿼터 마지막 포스트 득점이 인정됐다. KB가 분위기를 정돈한 채 2쿼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터진 강이슬의 4번째 3점.

KB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강이슬이 5번째 3점도 금방 터졌다. 강이슬은 수비도 했다. 우리은행의 공을 멀리 쳐냈고, 시간에 쫓기게 만들었다. 이채은도 앤드원플레이와 외곽플레이로 6점 추가. KB가 2쿼터 첫 5분 스코어를 14-0으로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전반 종료 3분 34초를 남기고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박혜미(182cm, F)의 3점과 오니즈카 아야노(168cm, G)의 바스켓카운트 득점. 그러나 박지수의 골밑은 위력적이었고, KB의 외곽에는 강이슬만 있는 게 아니었다. 

3Q : 청주 KB 67-41 아산 우리은행 : KB에는 허강박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은행이 3쿼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야노가 힘을 냈다. 그리고 KB에는 악재가 생겼다. 허예은이 3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 수비 매치업을 따라가다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그래도 KB는 20점 차 격차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허강박’이 모두 벤치에 있었지만, 이채은과 양지수(174cm, F), 사카이 사라(164cm, G)가 신나는 농구를 했다.

심지어 사라가 3쿼터 종료 직전 하프라인 건너에서 던진 공이 림에 빨려들어갔다. KB의 벤치가 기립했다.

4Q : 청주 KB 81-55 아산 우리은행 : 100%

4쿼터 4분 만에 첫 득점이 나왔다. 나윤정(172cm, F)의 3점. 유승희(175cm, G)도 골밑을 파고들었다. 송윤하(179cm, C)도 3점을 던졌다. 어느덧 30점 차(75-45) 리드를 잡았다.

KB는 승리를 확신했다. 라인업을 전부 바꿨다. 우리은행도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보냈다. 그리고 3점 화력쇼를 펼쳤다. 점수는 빠르게 올라갔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KB 응원단의 목소리가 커졌다. KB가 ‘WKBL의 역대 플레이오프 1, 2차전 승리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100%’라는 기록에 힘을 보탰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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