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간판' 버틀러, 시즌 후 FA될 가능성 유력

NBA / 이재승 기자 / 2024-12-12 17:36:24


트레이드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의 지미 버틀러(포워드, 201cm, 104kg)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다.
 

예견된 수순이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 후에 구단과 연장계약을 맺길 바랐다. 그러나 끝내 계약 소식은 오프시즌 중에 들려오지 않았다. 기존 계약(3년 1억 4,600만 달러)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이적시장에 나오는 것을 공언한 것을 고려하면, 트레이드 시장에 그를 노릴 만한 팀이 나올 만하다. 추후 연장계약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나, 당장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버틀러를 영입 후보로 염두에 두는 팀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것이 유력한 만큼, 향후 동행은 쉽지 않을 수 있어 선뜻 나서는 팀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버틀러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17경기에 나서 경기당 32.1분을 소화하며 19점(.557 .360 .787) 5.4리바운드 4.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어김없이 팀의 간판으로 역할을 하는 등 중심을 확실하게 잡고 있다. 단, 그도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기록은 이전 시즌에 비해 다소 하락한 상황이다.
 

어느 덧 30대 중반에 진입하면서 그도 노장 대열에 들어섰기 때문. 내구성에 관한 아쉬움도 없지 않다.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으며, 마이애미에 둥지를 튼 이후 65경기 이상 나전 적도 없다. 그나마 이전 두 시즌 동안 총 124경기에 나서면서 힘을 냈으나, 이번 시즌 활약은 당시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상당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팀의 전력이 돋보이지 않았음에도 마이애미가 그간 동부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다른 누구도 아닌 버틀러가 실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물론, 최종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지난 2020년과 2023년에 보여준 버틀러의 집중력과 승부처에서 활약은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향후 계약 여부도 중요하다. 트레이드로 그를 데려가려는 팀이 나타난다면 추후 동행할지 여부도 단연 주목받을 터. 그러나 버틀러가 최고대우 이상의 계약을 노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이후부터 그도 30대 후반에 접어들기 때문. 이를 감안하고 그를 데려가는 것은 물론, 그가 만족할 연장계약을 제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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