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로우 시즌' 지난 시즌을 돌아본 터너, "정말 어려웠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01 17:55:02


많은 기대를 모으며 밀워키로 갔다. 그러나 터너는 부진했다.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의 성장과 함께 동부의 강호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축 선수들은 노쇠화와 마주했고, 팀은 조금씩 약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밀워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데미안 릴라드(188cm, G)를 방출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면서 마일스 터너(211cm, C)를 영입했다.

터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 어린 선수들과 함께 파이널까지 올랐다. 그러면서 본인의 주가를 높였고, 4년 1억 900만 달러로 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터너의 첫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71경기를 출전해 평균 11.9점 5.3리바운드에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은 38%로 준수했으나, 다른 부분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팀 역시 흔들렸다. 아데토쿰보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을 버티지 못한 밀워키는 30승 52패를 기록.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던 터너다. 그는 초반 7경기에서 4경기를 4점 미만으로 기록했다. 시간이 갈수록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시즌 평균 26분 출전에 그쳤다. 이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평균 출전 시간이었다. 평균 리바운드도 커리어 로우였고, 평균 득점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터너였다.

터너는 시즌 후 'The Athletic'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무례한 깨침이었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올해는 정말 어려웠다. 모든 부상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 가지 좋았던 건 모든 선수들의 정신이었다. 특히 선수들 입장에서 봤을 때 모두가 올바른 접근을 했고, 그것이 나로 하여금 하루하루를 견디게 해줬다. 새로운 것에 오면서 당연히 어려운 조정 과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리빌딩과 리툴링 사이에서 확실한 노선을 정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데토쿰보 트레이드도 실패했다. 터너는 "팀에 직접적인 명확성이 필요하다. 아무도 우리가 지금 뭘 할 건지 정말 모른다"라고 말했다.

30승 52패로 시즌을 마친 밀워키다. 그러나 이번 비시즌에는 확실한 노선을 정했다. 아테토쿰보를 트레이드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타일러 히로(196cm, G)라는 엘리트 슈터를 보강했다. 거기에 어린 선수들과 지명권까지 받았다. 아데토쿰보까지 떠난 밀워키에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 과연 인디애나에서 리빌딩을 경험했던 터너가 밀워키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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