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여준형 날아오른 KCC, 실책 19개에도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상무도 삼성 격파(종합)
- KBL / 김아람 기자 / 2025-02-19 17:27:57

KCC가 턴오버 19개로 29점을 잃었지만, 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부산 KCC는 19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0-76로 승리했다.
여준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준형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3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폭발했다. 이찬영(3점슛 1개 포함 14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과 전태영(3점슛 1개 포함 13점 9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도 27점을 모으면서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때 10점 차까지 앞섰지만, 4쿼터 뒷심에서 밀렸다. 리바운드에서도 28-41로 압도당했다. 우동현(3점슛 3개 포함 19점 4스틸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진모(3점슛 3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 안세영(12점 5어시스트 4스틸), 김철욱(10점 5리바운드 2블록슛) 등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1쿼터 초반엔 KCC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여준형과 이찬영을 중심으로 11-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김진모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았고, 손준과 이도헌, 김철욱 등에게 내리 실점했다. KCC는 1쿼터 4분 30여 초를 남겨둔 시점부터만 실책 7개로 번번이 공격권을 잃었다.
18-14, 한국가스공사의 리드로 맞이한 2쿼터. 한국가스공사는 김진모가 백투백 3점포를 쏘아 올린 가운데, 손준도 코트 곳곳에서 힘을 실었다. 격차를 더 벌리진 못했다. 여준형이 3점 라인 안쪽을 계속해 공략했고, 정배권도 외곽슛 두 방으로 격차를 줄이는 데 공을 세웠다. 결과로 33-35,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3쿼터에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안세영이 페인트 존 내부를 파고들었고, 우동현이 공수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도헌도 외곽에서 손을 보태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KCC는 여준형이 3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를 쓸어 담았으나, 턴오버 4개로 9점을 헌납했다. 쿼터 종료 직전엔 우동현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53-59로 밀려났다.
4쿼터, KCC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전태영이 공격의 선봉장이 됐고, 조혁재와 여준형, 이찬영이 한국가스공사를 압박했다. 4쿼터 절반이 지날 무렵엔 여준형과 이찬영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71-69,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우동현의 외곽포로 즉시 리드를 되찾았지만, 중후반에 들어 턴오버로 아쉬움을 남겼다. 외곽 수비에도 약점을 드러내며 정배권과 송동훈에게 일격을 당했다. 경기 막판에는 파울로 자유투를 허용한 데다, 공격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끝내 역전패를 떠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가 서울 삼성을 87-79로 꺾었다.
상무는 4쿼터 초반 75-56까지 도망갔지만, 이후에 실책과 파울을 쏟아내면서 81-77까지 쫓겼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신동혁이 3점포 두 방을 쏘아 올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김준환(3점슛 3개 포함 26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과 신동혁(3점슛 5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47점을 모았고, 조재우(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와 인승찬(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삼성은 박승재(3점슛 6개 포함 35점 6어시스트)가 경기 최다 득점자로 폭발한 가운데, 차민석(3점슛 1개 포함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임동언(3점슛 3개 포함 11점 3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드이 지원했지만, 상무를 넘기엔 부족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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