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전성현에게 반한 박효은 “오늘은 되는 날”

아마 / 부산/임종호 기자 / 2023-06-24 17:26:14

“오늘은 되는 날이었다(웃음).” 효성중 박효은(164cm, F)이 팀을 왕중왕전 진출로 이끌었다.

효성중은 24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역 D조 경기서 연암중을 66-45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효은이 뜨거운 슛 감을 자랑한 효성중은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왕중왕전 막차에 탑승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박효은이었다. 박효은은 이날 39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7점 3리바운드 4스틸을 올렸다. 장기인 3점슛은 무려 9방이나 터트리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경기 후 만난 박효은은 “지난 경기(동주여중 전)를 아쉽게 져서 속상했다. 그걸 오늘 대승으로 만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왕중왕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3경기 만에 주말리그서 승리를 맛본 박효은은 “이전 경기들보다 슛이 잘 들어갔고, 전체적으로 움직임도 더 활발했다. 오늘 초반부터 슛이 연달아 들어가는 걸 보고 ‘오늘은 되는 날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박효은은 엄마의 영향으로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그의 어머니는 현재 대구해서초 사령탑 고경옥 코치다.

“엄마가 현재 초등학교 코치로 계신다. 엄마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4학년 말 즈음 농구를 시작했다.” 박효은의 말이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박효은은 전성현을 언급했다.

그는 “전성현 선수가 롤모델이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KBL 경기를 주로 챙겨봤다. 그러면서 같은 전성현 선수를 우상으로 삼았다. 같은 포지션(슈터)이기도 하고. 본받을 점이 많아서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효은은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됐는데,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그동안 항상 예선 탈락했었는데, 본선 진출을 넘어 4강까지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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