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최우수 심판상’ 신형 심판, 차기 시즌부터 ‘KBL 전임 심판’으로 뛴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07-23 17:25:46

WKBL 최우수 심판이 2025~2026시즌부터 KBL에서 활약한다.

KBL은 매 시즌 종료 후 심판진을 쇄신한다. 2024~2025시즌 종료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3명의 기존 심판이 KBL을 떠났고, KBL 경기본부는 4명의 심판을 새롭게 충원했다. 2명의 전임 심판과 2명의 수련 심판을 선발했다.

신규 전임 심판 중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신형 심판이다. 신형 심판은 2022~2023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WKBL의 수련 심판으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WKBL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 짧은 경력을 지녔음에도, WKBL 최고의 심판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신형 심판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WKBL을 그만뒀다. 신형 심판은 “원래 심판을 그만두려고 했다. 그런 의사를 김영만 본부장님께 말씀드렸다”라며 그만뒀던 과정을 간략하게 밝혔다.

신형 심판은 그렇게 심판복을 벗는 듯했다. 그러나 KBL이 마침 심판을 새롭게 모집했다. 신형 심판은 “말씀드린 대로, 심판을 그만두려고 했다. 하지만 KBL이 심판을 모집했고, 나도 마지막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KBL에서 나를 좋게 봐주셨다. 그래서 나도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라며 KBL로 입사한 과정들을 전했다.

이어, “공부해야 할 룰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다만, 심판진의 역할이 체계적으로 분류됐다. 무엇보다 심판부에서 하는 체력 훈련 강도가 높다(웃음).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하고, 체력 또한 더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KBL과 WKBL의 차이를 덧붙였다.

또, 전임 심판과 수련 심판의 차이는 크다. KBL과 WKBL의 위상 차이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신형 심판은 “물론, 너무 기뻤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KBL 심판은 나에게 ‘마지막 도전’이다. 그래서 나 스스로 ‘더 최선을 다해야 하고, 더 후회없이 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신형 심판은 WKBL에서 최우수 심판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런 신형 심판이 KBL에 입사했다. 그런 이유로, 신형 심판은 하나의 목표를 생각할 수 있다. ‘역대 최초 KBL-WKBL 최우수 심판상’이다.

하지만 신형 심판은 “‘WKBL 최우수 심판상’은 나에게 감사한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더 성장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KBL에 계신 선배님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 무엇보다 KBL에서 살아남아야 한다(웃음)”라며 자신의 본분과 생존을 먼저 언급했다.

그리고 “심판진으로서의 임무와 본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를 코트에서 실천해야 한다. 동시에, 팬 분들께서 바라는 것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런 심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꿈꿔왔던 직장이었기에, 신형 심판은 마음을 더 강하게 가다듬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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