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옥존 결승 득점' 현대모비스, 연장 혈투 끝 한국가스공사에 진땀승
- KBL / 김아람 기자 / 2024-11-21 17:23:23

수차례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연장에서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8-93으로 승리했다.
11번이나 역전을 일군 현대모비스. 신민석(3점슛 1개 포함 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조한진(3점슛 4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미구엘 안드레 옥존(3점슛 2개 포함 14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김준일(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승우(3점슛 1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대균(3점슛 1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에 자유투로만 21실점을 했지만, 연장에서 이승우와 옥존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옥존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곽정훈(3점슛 2개 포함 3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필두로 우동현(3점슛 5개 포함 18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과 신주영(3점슛 1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을 순 없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곽정훈이 림을 향해 돌진했다. 김태호와 신주영도 점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현대모비스의 첫 득점은 팁오프 2분 20여 초가 흐른 뒤에 나왔다. 김준일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지만, 초반 3분이 채 되기 전에 팀파울에 걸렸다.
곽정훈에게 자유투를 내주면서 3-9까지 밀린 현대모비스. 김준일의 자유투와 풋백 득점으로 7-9까지 따라붙었다. 이후엔 현대모비스가 빠른 공격으로 역전했고, 줄다리기 속에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리드를 챙겼다.
22-20, 한국가스공사가 근소하게 앞선 채 맞이한 2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손준이 골밑 득점에 성공했으나, 조한진과 옥존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았다. 잠시 치고받은 뒤엔 옥존의 속공으로 35-29, 현대모비스가 한 발 달아났다.
2쿼터 중반이 지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김철욱이 3점포를 터뜨렸고, 곽정훈은 속공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신주영도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힘겨루기에서 밀리며 전반을 37-38로 마쳤다.
우동현의 외곽포로 막을 올린 3쿼터, 다시 내외곽에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3쿼터가 중후반으로 흘러갈 시점엔 조한진이 백투백 3점포를 격발했다.
3쿼터 2분여를 남겨두고는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틈타 한국가스공사가 격차를 줄였다. 곽정훈의 속공과 우동현의 네 번째 외곽슛으로 55-56까지 쫓아갔다.
4쿼터 초반에도 주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중반까지 계속된 팽팽한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따돌렸다. 전준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았고, 이대균이 속공 상황에서 2점을 추가했다.
가스공사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도헌이 현대모비스의 빈틈을 파고들었고, 우동현이 다섯 번째 외곽포를 쏘아 올렸다. 4쿼터 1분 40여 초를 남기고 U파울을 얻은 곽정훈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림에 넣었다. 그리고 해당 공격권에서 안세영이 역전 3점포를 발사했다.
4쿼터 종료 24초를 남기고는 김지완의 패스를 받은 이대균의 손에서 승부를 뒤집는 3점슛이 나왔다. 그러나 신주영에게 자유투 3구를 내줬다. 타임아웃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후엔 김지완의 외곽슛이 림을 갈랐다. 그러나 4쿼터 막판, 곽정훈이 자유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초반, 곽정훈이 속공과 3점슛으로 5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이 추가 자유투까지 3점을 챙겼다. 이승우는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뺏어왔지만, 이내 5번째 파울을 지적받으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현대모비스는 곽정훈에게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옥존의 외곽슛으로 우위를 지켰다. 신주영의 자유투가 림을 외면하면서 94-89, 남은 시간 득점을 이어간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손에 넣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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