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올스타전] 심판으로 변신한 사령탑들, 다채롭고 풍성했던 이벤트
- KBL / 임종호 기자 / 2025-01-19 17:20:04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가 올스타전을 수놓았다.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오랜만에 부산에서 진행된 이번 올스타전은 총 9,05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에게 다양한 추억과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KBL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선수들도 숨겨져 있던 끼를 발산하며 화답했다.
본 경기는 142-126으로 팀 크블몽의 승리. 점수 만큼 화끈했던 경기력에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더해져 올스타전을 더 풍성한 무대로 만들었다.
경기 개시 후 첫 번째 작전 타임이 불리자 양 팀 선수들과 감독들은 코트 안으로 들어섰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시작됐다.
양 팀 감독들이 저격수로 나선 가운데 가장 먼저 골을 성공시킨 선수에게 에어팟 맥스가 경품으로 증정됐다. 동심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게임을 즐겼고, 허웅이 경품의 주인공이 됐다.

1쿼터 중반에는 재밌는 신경전(?)도 벌어졌다. 크블몽 팀의 자밀 워니(서울 SK)가 수비 과정에서 양준석(창원 LG)을 격하게 끌어안았고. 양준석은 웃는 얼굴로 워니와 충돌했지만, 피지컬의 한계를 느끼며 숀 롱에게 복수(?)를 부탁하기도 했다.
자유투 라인에 선 위니는 치나누 오누아쿠의 시그니처 플레이(강백호 자유투)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2쿼터는 심판의 옷을 입은 양 팀 감독들이 지배했다.
1쿼터 벤치를 지킨 전희철(팀 크블몽), 조동현(팀 공아지) 감독은 2쿼터 스페셜 심판으로 코트에 섰고, 이광재, 신명호 코치는 오랜만에 유니폼을 입고 직접 경기를 뛰었다.
심판으로 변신한 양 팀 사령탑들은 비디오 판독 화면을 함께 보며 판정 내용에 대한 설명을 위해 직접 마이크를 잡았고, 나란히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하며 재미를 더했다.

하프타임에는 2001년생 트리오(양준석, 박무빈, 문정현)가 밀레니엄 베이비로 분했다. 축하 무대로 재개된 후반전 역시 다양한 이벤트로 선수들은 팬들에게 다가갔고, 푸짐한 상품까지 곁들이는 등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42-126으로 팀 크블몽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워니는 2년 연속 MVP라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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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