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내외곽서 폭발한 LG 김종호 "정신 무장한 덕분"
- KBL / 김아람 기자 / 2025-02-25 17:08:51

전날의 패배를 씻어낸 김종호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창원 LG는 25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4-71로 승리했다.
김종호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종호는 경기 초반 삼성에 밀리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다. 내외곽에서 13점을 쓸어 담으면서 삼성과 시소게임을 펼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2쿼터에도 김종호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잠시 내준 리드를 되찾아오는 데 힘을 실었고, 전반 3분여를 남겨두고는 외곽에서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해냈다.
후반에도 김종호의 공격이 이어졌다. 특히, 4쿼터에 코트 곳곳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추격하려는 삼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과로 37분 25초 동안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로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경기를 마친 김종호는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KCC전 90-92)에서 너무 아쉽게 패배해 정신 무장을 한 번 더 하고 나왔다. 선수들끼리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한 덕분에 코트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백투백 경기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엔 "힘들기도 하지만,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이겨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날 기록한 파울 4개에 관해선 김종호는 "수비하면서 3점슛 상황에서 파울 2개 정도를 줬다. 순간적으로 쉬는 부분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늦게 반응하면서 좋지 않은 파울이 많이 나왔다"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호는 2023년 6월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해 지난해 12월에 전역했다. 국군체육부대가 아닌 일반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잠시 농구 코트에서 멀어지기도.
김종호는 "(복귀 후) 처음에는 코트에서 뛰는 것 자체가 어색하기도 했다. 볼 만지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D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찾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내 경기를 다시 보면서 답답한 부분도 많더라. 연습을 통해 빨리 감을 되찾으려고 한다"며 정규리그 무대를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종호는 "D리그는 내게 정말 중요한 무대다. 여기를 발판 삼아 정규리그에 가는 게 목표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나를 찾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라며 "남은 D리그 경기에서도 꼭 승리해서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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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