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1군·D리그 병행 중인 표승빈, 20점 맹활약… “연패 끊어 기쁘다”

KBL / 김채윤 기자 / 2026-02-20 16:55:54

[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표승빈(189cm, F)의 공수 밸런스가 연패 탈출의 원동력이 됐다.

안양 정관장은 2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LEAGUE(이하 D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3-63으로 꺾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D리그 2연패에서 탈출, 6강 플레이오프의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표승빈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표승빈은 송도중-송도고-한양대를 거쳐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2024~2025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표승빈은 포기하지 않았다. 2025~2026시즌 표승빈은 1군과 D리그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관장이 올 시즌 처음으로 D리그 참가를 결정하면서 그는 D리그에서 평균 33분 7초를 소화, 13.6점 5.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일명 ‘문유박’(문정현-유기상-박무빈) 드래프트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2023년 2라운드 지명 선수 중 올 시즌 1군에서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표승빈이 유일하다.


이날 역시 30분 10초를 뛰며 20점 5리바운드 4스틸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빈은 경기 후 “D리그에서 2연패 중이었는데, 연패를 끊고 다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1군과 D리그를 오가는 일정에 대해서는 “1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고 내려오면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하지만 체력은 내 강점 중 하나다. 에너지와 활동량에 자신이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표승빈은 이어 “D리그 코치님께서 항상 약속된 부분을 지키지 않아 실점하는 장면이 많다고 말씀하신다. 팀 전체적으로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은 실수를 해도 만회하려는 모습이 나왔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표승빈은 “1군이든 D리그든 항상 응원 와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플레이오프도 남아 있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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