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김하성 방문 영향? KCC 최준용, 환상적인 복귀전
- KBL / 임종호 기자 / 2025-12-14 16:52:43

절친 방문 영향일까. KCC 최준용(200cm, F)이 환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부산 KCC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대승(103-76)을 따냈다.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한 KCC는 3연승을 질주, 12승(8패)째를 수확했다. 1~2차전 패배를 설욕한 KCC는 2위 정관장과의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숀 롱이 더블 더블(17점 12리바운드)을 작성한 가운데 허웅-훈 형제도 30점을 합작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도 존재감을 과시, 복귀전부터 펄펄 날았다.
이날 최준용은 24분(50초) 넘게 코트를 누비며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투율도 73%(8/11)을 기록,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높이를 앞세워 상대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적극적인 대시로 동료들의 득점을 거푸 도왔다.
경기 후 만난 최준용은 “이기면 항상 기분 좋다. 내가 없을 때 팀이 잘하고 있어서 복귀했을 때 팀에 방해가 안 되길 바랐는데, 이겨서 만족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그는 “복귀전이라고 해서 많은 생각을 하진 않았다. 코트에서 농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서 계속 몸을 잘 만들자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됐으나, 부상으로 인해 하차한 바 있다. 부상을 당한 시점이 국가대표 선발 이후여서 아쉬웠을 터.
이에 대해 그는 “너무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현중이가 아파도 오라면서 계속 전화도 했다. 너무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미안했다. 그래도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안 가야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복귀전부터 대승에 힘을 보탠 최준용은 몸 상태에 대해선 “농구를 해오면서 나만의 컨디션이 있다. 아직 그 기준에 조금 부족하다”라며 현재 몸 상태도 언급했다.
복귀 시점을 앞당긴 최준용. 이유가 있었다. 평소 최준용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준용과 함께 상승세에 접어든 KCC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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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