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4연패 탈출’ 손창환 감독, 아쉬움 곱씹은 양동근 감독

KBL / 임종호 기자 / 2025-12-25 16:44:55

손창환 감독은 4연패서 벗어났고, 양동근 감독은 아쉬움을 곱씹었다.

고양 소노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64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소노는 이정현,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의 삼각편대가 모두 제 몫을 해내며 웃었다.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노는 9승(15패)째를 수확했다. 더불어 시즌 첫 현대모비스 전 승리도 손에 넣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소노 손창환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경기에) 나간 선수들마다 제 몫을 해줬다. 그중에서도 이정현이 경기 운영을 잘해줬다. 최승욱도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서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더블 더블(15점 15리바운드)을 작성한 네이던 나이트는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다. 해먼즈는 나이트와의 매치업에서 고전,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에 대해 손 감독은 “(레이션) 해먼즈의 파울 트러블이 우리에겐 호재였던 것 같다. (네이던 나이트가) 오늘처럼만 해주면 무난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격 리바운드 역시 승인이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45-28로 현대모비스를 압도한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 17-5로 크게 앞섰다.

손 감독 역시 “수비에서 속공보다 리바운드를 먼저 신경 쓰자고 했다. 외곽 선수들도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3점슛 라인 안으로 들어와 있으라고 했다. 사실, 그전 경기선 날로 먹으려고 했다. 오늘은 모두에게 리바운드 참여를 주문했는데, 잘해줬다”라며 선수들의 리바운드 적극성을 칭찬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9위(9승 16패)로 내려앉았다. 3쿼터를 8-22로 크게 뒤지며 승기를 내준 현대모비스는 번번이 실책이 발목이 잡혔다.  

 

패장 양동근 감독은 “상대 수비에 대응을 못했다. 하지 말아야 될 턴오버가 또 나와서 아쉽다. 속공 때 턴오버가 가장 뼈아프다. 그 실책으로 상대에게 득점으로 이어지면 우리에겐 마이너스다. 그 점수가 4~5점이다. 그런 실책이 안 나오면 위기가 생겨도 버틸 수 있다. 그래서 그런 턴오버들이 아쉽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공격 리바운드 때문에 공격 횟수를 상대가 더 많이 가져갔다. 상대가 못 넣었든, 우리가 수비를 잘했든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 공격 기회가 한 번 더 생기는 거라 더 아쉽다”라며 리바운드에 대한 아쉬움도 곱씹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양 감독은 “상대 선수들이 우리보다 열심히 뛰었다. 소노도 약점이 없는 것 같다. 강지훈이 4번(파워포워드) 역할을 해주고 (케빈) 켐바오가 3번(스몰포워드)으로 뛰면 어느 팀 못지않다. 우리가 미스매치를 공략하려해도 켐바오가 있어서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2주 정도 정비 시간을 가졌던 박무빈(184cm, G)은 이날 엔트리에 합류, 선발로 출전했다.

짧은 공백기를 딛고 돌아온 박무빈에 대해 양 감독은 “그전보다 적극적인 모습 자체만으로도 본인에게 충분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잘 만들어가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KBL 제공

#사진 설명=본문 첫 번째부터 소노 손창환 감독-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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