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를 떠나는 아데토쿰보, "밀워키는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07 17:55:16


밀워키 벅스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NBA의 판도를 흔들 트레이드 나왔다. 지난 시즌부터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던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 트레이드가 드디어 성사됐다. 상대는 꾸준히 루머가 나왔던 마이애미 히트.

마이애미 히트는 아데토쿰보와 바비 포르티스(208cm, F)를 받았다. 그러면서
히로, 켈러 웨어(211cm, F-C),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201cm, F), 카스파라스 야쿠치오니스(193cm, G)와 함께 3개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아데토쿰보의 트레이드는 밀워키에 많은 것을 의미한다. 아데토쿰보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밀워키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더 나아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밀워키에서 13시즌을 뛰며 10번의 올스타 선정, 9번의 올 NBA 선정, 2번의 정규시즌 MVP, 1번의 파이널 MVP를 기록한 선수다. 거기에 2020~2021 팀의 우승에도 누구보다 크게 공헌한 밀워키의 영웅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이 뛰지는 못했으나 평균 27.6점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데토쿰보가 뛸 때 밀워키는 여전히 경쟁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팀의 전력에 아쉬움을 느낀 아데토쿰보는 우승을 위해 트레이드를 신청했고, 한 시즌의 기다림 끝에 결국 마이애미로 향하게 됐다.

아데토쿤보는 마이애미로 떠나기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 메시지로 밀워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직접 내 입으로 전하고 싶었다. 밀워키라는 도시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이곳은 나의 집이다. 여기서 아이들을 낳았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형제들도 모두 이곳에서 살았다. 이곳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그건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밀워키가 블루칼라의 도시라고 믿는다. 매일 힘들게 일하면서도 힘겹게 번 돈을 들여 경기를 보러 오고, 무언가를 느끼고, 우리의 일부가 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트로피를 안겨준 것이 의미가 있었기를 바란다. 내가 그들을 최선을 다해 대표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아데토쿰보는 밀워키의 리빌딩부터 리빌딩의 완성까지 함께 한 인물이다. 그리고 이제는 밀워키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곳에서 출발하게 된다. 과연 밀워키를 떠나 마이애미로 향한 아데토쿰보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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