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장태빈 결승 3점포' LG, 19점 차 뒤집고 KT 제압
- KBL / 김아람 기자 / 2025-02-17 16:37:07

장태빈의 결승 3점포로 LG가 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창원 LG는 17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LG는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쿼터를 19점 차(27-46)로 뒤처진 채 마쳤다. 이어진 3쿼터엔 뜨거운 손끝을 뽐내면서 격차를 51-57로 줄였다. 마지막 4쿼터, 이경도가 코트 곳곳에서 점수를 쓸어 담았고, 장태빈(3점슛 2개 포함 8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이 역전 외곽포를 발사했다.
이경도(3점슛 4개 포함 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박정현(3점슛 3개 포함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종호(3점슛 2개 포함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KT는 이두원(1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고찬혁(3점슛 1개 포함 13점 2리바운드), 이윤기(3점슛 1개 포함 10점 3리바운드 3스틸) 등이 두 자리 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후반에 무너졌다.
김종호와 이윤기, 박정현이 차례로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출발한 1쿼터. LG는 이강현과 박정현의 득점으로 10-3, 먼저 앞서나갔다.
이후엔 KT가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윤기와 이두원, 이호준이 착실히 점수를 쌓은 가운데, 최진광의 점퍼로 리드(12-10)를 잡았다.
그리고 시작된 줄다리기. 치고받는 양상 속에 1쿼터 2분여를 남겨두곤 KT가 달아났다. 박지원과 고찬혁이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면서 24-16, LG를 8점 차로 따돌렸다.
2쿼터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미드-레인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KT는 박선웅과 이호준, 이두원, 고찬혁 등이 고루 활약했다. 반면, LG는 야투율이 31.3%(5/16)에 그치는 등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지 못했다.
2쿼터 막판 고찬혁의 자유투로 46-27, KT가 19점 차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정리했다.
3쿼터 초반엔 LG의 외곽이 터졌다. 이경도와 박정현, 김종호가 3점슛 4개를 합작하면서 38-48까지 쫓아갔다. LG는 잠시 실책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김종호와 장태빈이 박정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한 발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43초를 남기고 위기를 맞이했다. 박정현이 공격자 파울로 4번째 반칙을 지적당한 것. LG는 쿼터 마지막 공격을 살리지 못하면서 51-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2분 동안 소득 없이 코트를 오간 두 팀. 4쿼터 첫 득점은 이경도의 손끝에서 나왔다. 짧은 시소게임 끝엔 LG가 KT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경도가 내외곽에서 점수를 쌓으면서 63-63까지 추격했다.
다시 시작된 줄다리기. LG는 4쿼터 2분을 남기고 장태빈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65-68로 리드를 내준 KT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효과를 보진 못했다. 이두원이 자유투 1구를 넣었을 뿐, 박정현에게 점퍼를 얻어맞으면서 66-70으로 밀려났다. 남은 시간 35초, 리드를 지켜낸 LG가 D리그 3승(7패)째를 신고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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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