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INAL 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 “시작을 잘하지 못했지만...”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수비를 잘했지만...”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3-16 16:34:08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붙잡았다” (박정은 BNK 감독)
“수비를 잘했지만, 후반전을 잘 치르지 못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부산 BNK는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3-47로 꺾었다. 우승 확률 72.7%(24/33)을 획득했다. 이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팀의 우승 확률이다.

BNK의 스타팅 라인업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안혜지(165cm, G)와 이소희(171cm, G), 이이지마 사키(172cm, F)와 박혜진(178cm, G), 김소니아(178cm, F)였다. 100% 전력으로 나선 BNK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NK는 1쿼터를 잘 치르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을 높이지 못했고, 우리은행한테 골밑 득점과 외곽 득점을 고르게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BNK는 1쿼터 종료 48.7초 전 5-16으로 밀렸다.

BNK는 한 자리 점수 차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그렇지만 1쿼터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쿼터보다 나아진 에너지와 스피드로 우리은행을 밀어붙였다. 23-32로 전반전을 마쳤다. 역전할 발판을 최대한 만들었다.

BNK는 우리은행과 간격을 더 좁혔다. 37-42로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수비와 강한 몸싸움으로 우리은행을 밀어붙였다. 계속 밀어붙인 BNK는 역전했다. 그리고 시리즈 첫 승리를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초반에 힘을 너무 많이 줬다. 그래서 우리가 스타트를 잘하지 못했다. 또, 우리은행 수비 변화를 당황스러워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프 타임 때 안 됐던 것들을 이야기했다. 경기 템포 또한 짚어줬다.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붙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72.7%(24/33)의 우승 확률을 잃었다. 72.7%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다.

수비에 능한 김예진(174cm, F)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하지만 나머지 4명(스나가와 나츠키-이명관-박혜미-김단비)은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전력이 플레이오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 종료 5분 18초 전부터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의 득점 속도가 빨라지자, 우리은행은 BNK와 멀어졌다. 1쿼터 종료 3분 11초 전 14-5로 앞섰다.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한때 29-14까지 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팀 파울이 빠르게 누적됐고, 우리은행의 공수 에너지 또한 1쿼터보다 떨어졌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은 확 달아나지 못했다. 32-23으로 2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BNK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42-37로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시리즈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를 53점으로 막았다. 수비를 잘하기는 했다. 그렇지만 공격을 잘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부에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 후 “큰 경기를 경험한 선수가 많지 않다. 아무래도 챔피언 결정전이다 보니, 선수들이 더 부담스러웠을 거다. 또, 우리와 BNK의 전력 차가 느껴진다. 그렇지만 남은 시리즈들을 치러야 한다.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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