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뷰] ‘3연승’ 전희철 SK 감독, “시작을 잘 끊어줬고, 후반에 잘 마무리해 줬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6-10-25 16:33:58


[바스켓코리아=잠실/김성욱 기자] “시작을 잘 끊어줬고, 후반에 잘 마무리해 줬다”(전희철 SK 감독)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0–79로 이겼다.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KT의 ‘3점슛 제어’를 승리의 키 포인트로 꼽았다. SK는 1쿼터까지 감독의 지시대로 KT의 3점슛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반면, SK는 3점포 네 방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막판 거센 추격을 받았다. 리바운드에서 두 배 차이(10-20)로 밀렸고, 연이어 3점슛을 얻어맞았다. 한때 동점까지 허용했다.

3쿼터, SK는 결국 역전당했다. 그러자, 자밀 워니(198cm, C)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몰아쳤다. 또한, 에디 다니엘(191cm, F)도 스틸 후 덩크슛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SK는 아이재아 힉스(203cm, F)의 활약을 더해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턴오버 0개 알고 있었다. 기록에 도전해 볼 수 있으니까, 턴오버 0개를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 치고는 경기가 매끄럽지 않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스틸도 많이 나왔고, 4쿼터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다만, 2쿼터에 아쉬웠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예전에는 화를 냈겠지만, 1쿼터에 약속을 지켜서 좋게 이야기했다. 고마운 건 올해는 선수들이 후반에 바꿔준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리바운드를 많이 밀렸지만, 공격리바운드를 12개 잡아낸 건 고무적이다. 시작을 잘 끊어줬고, 후반에 잘 마무리해 줬다. 백투백 힘들었을 텐데, 우리가 아직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이 말했듯, SK의 2쿼터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이날 유일하게 쿼터별 스코어에서 밀린 쿼터였다.

전 감독은 “2쿼터에 화가 나서 벤치에 앉았다. 순간 땀이 확 났다. 최근 경기력에 편차가 있는데, 오늘은 적었다. KT전 준비를 못 했지만, 다른 팀보다 외국 선수의 공격 비중이 높아서 맞추기 편했다. 그리고 (아지재아)힉스가 3~4쿼터에 잘해줬다. (패리스)배스를 잘 막아줬다. 승리의 바탕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디 다니엘도 공수에서 높은 에너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패리스 배스(200cm, F)와의 매치업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전 감독은 “확실히 에디(다니엘)는 피지컬이 좋다. 외국 선수에게도 안 밀린다. 요령도 생기는 것 같다. 높이에서는 열세지만, 힘 싸움에서 안 밀렸다. 다니엘이 몸의 중심이 낮다. 공격자가 불편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4일 동안 3게임을 치러야 한다. 내일모레 KCC만 넘기면 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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