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스토브리그] 명지대의 핵심 점검사항, ‘풀 코트 프레스’와 ‘속공’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5-02-04 16:55:23

명지대가 ‘풀 코트 프레스’와 ‘속공’을 주로 점검했다.

명지대는 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5 대학농구 스토브리그에서 동국대에 72-98로 졌다. 스토브리그 첫 경기를 완패했다.

핵심 빅맨이었던 손준(준 해리건)이 얼리 엔트리로 이탈했다. 명지대의 신장이 확 낮아졌다. 이로 인해, 명지대는 더 빠른 농구를 추구해야 한다.

명지대 선수들은 동국대 진영부터 자기 매치업을 압박했다. 많은 수비 활동량과 빠른 움직임으로 동국대의 전진 속도를 늦췄다. 또, 실점해도 빠르게 공격해, 동국대를 정신없게 만들었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못 잡게 해!”나 “압박!”을 강하게 외쳤다. 그렇지만 명지대의 압박이 통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명지대는 뒷선에서 찬스를 계속 내줬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2-11로 밀렸다.

다만, 명지대는 찬스를 잘 만들었다. 돌파 후 킥 아웃 패스를 잘 해냈고, 슈터들이 노 마크 찬스를 온전히 획득했다. 이를 지켜본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박수를 연신 건넸다.

그러나 명지대 선수들이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득점하지 못한 명지대는 다양한 지역에서 실점했다. 수비만으로는 한계를 노출했다.

주장이자 메인 볼 핸들러인 박지환이 돌파구를 노렸다. 2대2 혹은 돌파로 동국대 수비를 헤집었다. 그렇지만 박지환도 공격을 매듭짓지 못했다. 그 사이, 명지대와 동국대의 차이는 점점 커졌다. 7-26으로 1쿼터를 종료했다.

하지만 명지대의 속공과 3점이 림을 많이 관통했다. 특히, 3점이 잘 들어갔다. 점수를 누적한 명지대는 수비를 더 강화했다. 동국대를 더 흔들었다.

명지대는 2쿼터 종료 4분 34초 전 한 자리 점수 차(29-38)를 만들었다. 그 후에도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상승세를 탄 명지대는 속공으로 또 한 번 점수를 기록했다. 33-38. 동국대를 가시권에 뒀다.

그러나 명지대는 동국대의 골밑 공격과 속공을 막지 못했다. 이로 인해, 명지대의 실점 속도가 빨라졌다. 좋았던 기세를 결국 놓쳤다. 33-4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하프 타임 때 선수들을 한데로 모았다. 부족했던 점을 선수들에게 짚어줬다. 이를 인지한 명지대는 동국대를 또 한 번 쫓았다. 강한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동국대와 간격을 좁혔다.

명지대는 3쿼터 종료 4분 전 51-59를 만들었다. 그러나 명지대의 추격은 끝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50초 전 57-59로 동국대를 위협했다. 역전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명지대는 급격히 흔들렸다. 57-59에서 57-67. 좋았던 흐름을 잃어버렸다. 59-69로 더 큰 위기를 면했지만, 아쉬움을 접을 수 없었다.

명지대는 4쿼터 시작 1분 10초 만에 59-74로 밀렸다. 그렇지만 2-3 지역방어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권알렉산더가 미드-레인지 점퍼. 명지대는 63-74로 또 한 번 추격했다.

그러나 명지대는 동국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리고 동국대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 30초 전 65-88.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활동량과 빠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팀 컬러를 최대한 보여주려고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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