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끝까지 추격한 소노, 사력을 다한 켐바오 … 결과는 ‘Happy New 2026!’

KBL / 손동환 기자 / 2026-01-02 05:55:29

소노는 끝까지 추격했고, 케빈 켐바오(195cm, F)도 사력을 다했다. 그 결과, 소노는 역전승했다.

고양 소노는 2026년 1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0-69로 꺾었다. ‘홈 8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10승 17패를 기록했다.

소노의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은 2024~2025시즌 초반부터 “켐바오가 온다면, 우리 팀 경기력이 달라질 거다. 켐바오가 올 때까지, 우리는 버텨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정도로, 켐바오의 기량을 기대했다.

켐바오는 2024~2025 정규리그 23경기에 나섰고, 평균 16.9점 6.3리바운드(공격 1.7) 3.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켐바오가 볼 핸들링과 슈팅, 돌파와 리바운드, 패스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 소노의 경기력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일찌감치 끝냈다. 켐바오의 아쉬움도 클 것 같았다. 잠재력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소노가 높은 곳으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소노와 켐바오 모두 칼을 갈았다. 그러나 2025~2026시즌에도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한다.

하지만 소노와 켐바오 모두 악재를 안고 있다. 에이스이자 메인 볼 핸들러인 이정현(187cm, G)이 SK전에도 결장하게 된 것. 그런 이유로, 켐바오의 공격 부담이 늘어났다. 이는 체력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

켐바오는 림 부근으로 파고 들었다. 베이스 라인을 침투하는 강지훈(202cm, C)에게 노룩 패스했다. 볼을 받은 강지훈은 신승민(195cm, F)에게 블록슛당했다. 하지만 풋백 득점. 켐바오의 패스가 소노의 첫 번째 어시스트로 작용했다.

그러나 켐바오는 신승민의 강한 몸싸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또, 신승민의 손질을 뚫지 못했다. 턴오버로 분위기를 넘겨줬다. 경기 초반에는 본연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소노와 한국가스공사의 간격이 너무 컸다. 소노는 어떻게든 한국가스공사를 쫓아야 했다. 그런 이유로, 켐바오는 더 과감하게 돌진했다. 그리고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로 8-20.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다.

켐바오는 한국가스공사의 수비 약점을 부지런히 찾았다. 그렇지만 이정현 없는 상황이었기에, 소노와 켐바오 모두 한계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의 분위기는 너무 좋지 않았다. 17-32로 1쿼터를 마쳐서다.

켐바오는 2쿼터에도 코트를 누볐다. 네이던 나이트(203cm, C)와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다만, 동료들의 볼 없는 움직임과 조화를 이루려고 했다. 그 속에서 3점 기회를 노렸다.

무엇보다 켐바오의 수비 집념이 강해졌다. 소노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소노는 2쿼터 시작 2분 가까이 실점하지 않았다. 20-32로 추격. 한국가스공사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소노는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다. 그렇지만 소노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라건아(200cm, C)와 SJ 벨란겔(177cm, G)에게 연속 실점. 2쿼터 종료 2분 17초 전 23-43으로 밀렸다. 그리고 소노는 27-47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켐바오의 힘이 또 한 번 떨어졌다.

주장인 정희재(196cm, F)가 하프 타임 중 선수들을 한 군데로 모았다. 좋지 않은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타파하려고 했다. 선수들의 활동량과 스피드가 나아졌고, 켐바오도 킥 아웃 패스로 강지훈의 점퍼를 도왔다. 소노 역시 29-47로 ‘20점 차 이상의 열세’를 벗어났다.

켐바오는 시야를 더 넓혔다. 나이트와 2대2를 한 후, 자신의 반대편 코너에 있는 강지훈에게 패스. 강지훈의 3점을 도왔다. 소노는 34-48로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다.

켐바오의 자신감도 커졌다. 켐바오는 오른쪽 윙에서 나이트의 스크린을 활용. 곧바로 3점을 던졌다. 켐바오의 3점이 림을 통과했고, 소노는 한 자리 점수 차(40-48)를 만들었다.

하지만 소노가 공격 실패 후 백 코트를 빠르게 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속공 혹은 얼리 오펜스에 흔들렸다. 3쿼터 종료 2분 50초 전 40-55로 밀렸다. 손창환 소노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45-55로 4쿼터를 시작했다. 켐바오가 불을 지폈다. 4쿼터 시작 1분 4초 만에 3점을 성공. 51-55로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그러나 소노의 수비가 또 한 번 흔들렸다. 55-67로 다시 밀렸다. 소노가 다시 한 번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으나, 소노가 쫓을 시간은 너무 짧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사력을 다했다. 소노의 마지막이 통했다. 특히, 켐바오의 스크린이 나이트의 결승 득점을 견인. 소노는 2026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켐바오의 헌신(39분 27초, 1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1디플렉션)도 헛되지 않았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소노가 앞)
- 2점슛 성공률 : 50%(15/30)-약 52%(22/42)
- 3점슛 성공률 : 약 26%(9/34)-30%(6/20)
- 자유투 성공률 : 65%(13/20)-87.5%(7/8)
- 리바운드 : 31(공격 9)-37(공격 7)
- 어시스트 : 15-18
- 스크린어시스트 : 2-3
- 턴오버 : 9-13
- 스틸 : 6-6
- 디플렉션 : 6-6
- 블록슛 : 4-1
- 속공에 의한 득점 : 4-1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16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6-5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고양 소노
- 네이던 나이트 : 34분 17초, 19점 12리바운드(공격 4) 5어시스트 2디플렉션 1블록슛 1스크린어시스트
- 강지훈 : 26분 56초, 15점 4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블록슛 1디플렉션
- 홍경기 : 20분 9초, 14점(2점 : 3/4) 2스틸 1스크린어시스트
- 케빈 켐바오 : 39분 27초, 13점 12리바운드(공격 3)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1디플렉션
2. 대구 한국가스공사
- SJ 벨란겔 : 32분 7초, 21점 4어시스트 3스틸 1리바운드
- 김준일 : 34분 37초, 16점(2점 : 8/14) 6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 라건아 : 33분 25초, 15점(2점 : 5/5, 3점 : 1/1) 7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렉션
- 양우혁 : 24분 21초, 10점 6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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