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첫 비시즌’ 은희석 하나은행 수석코치,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6-17 16:25:39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5월 29일 2026~2027시즌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이상범 감독과 김지훈 코치가 계속 하나은행 선수들과 함께 하지만, 은희석 수석코치와 허윤자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허윤자 코치는 2024~2025시즌에도 하나은행 선수들과 호흡한 바 있다. 그렇지만 은희석 수석코치는 다르다. WKBL에 처음 발을 들였다.
사실 은희석 수석코치는 베테랑 지도자다. 먼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 동안 연세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허웅과 최준용, 허훈(이상 부산 KCC)과 이정현(고양 소노), 양준석과 유기상(현 창원 LG) 등을 제자로 삼았다. KBL의 대세로 꼽히는 이들을 지도했다.
대학교에서 경력을 쌓은 은희석 수석코치는 2022~2023시즌부터 서울 삼성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23~2024시즌 중 자진 사퇴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결정이었다.
은희석 수석코치는 야인으로 남는 듯했다. 그렇지만 부지런히 움직였다. 특히, 중고교 농구를 많이 찾았다. KBL 유소년 캠프의 코치로 초빙되기도 했다. 여러 경험을 장착한 은희석 수석코치는 여자농구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은희석 수석코치는 “하나은행에 입단하기 전만 해도, ‘설렘 반’과 ‘걱정 반’이었다. 그렇지만 이상범 감독님과 허윤자 코치, 김지훈 코치 모두 알고 지낸 사이였다. 그래서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그래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라며 팀 합류 후 생각했던 것들을 전했다.

그래서 은희석 수석코치는 “이상범 감독님께서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주셨다. 팀을 잘 세팅해놓으셨다. 나는 수석코치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면 된다. 감독님의 방향성을 잘 따르고, 감독님과 선수들의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명확하게 떠올렸다.
그 후 “이상범 감독님한테 조언을 많이 들었다. 또, 다른 지도자 분들에게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하나은행에 합류하기 전,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했다. 유소년 캠프 또한 경험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지도하고, 어떤 방향성을 지녀야 하는지를 어느 정도 알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은희석 수석코치가 여자농구를 처음 접한다고, 은희석 수석코치의 상황을 알아줄 이는 없다. WKBL 역시 프로 무대. 비즈니스가 끼어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은희석 수석코치는 제 몫을 해내야 한다.
은희석 수석코치 또한 “감독님께서 방향성을 정하셨고, 나는 방향성에 충실하면 된다. 다만, 구단과 감독님께서 나를 불러주셨기에, 내가 내 위치에서 사명감을 지녀야 한다”라며 수석코치로서 지녀야 할 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하나은행의 기존 선수 혹은 하나은행에 입단할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나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WKBL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나서기에, 마음을 더 다부지게 먹은 듯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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