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3P% 100%’ 신인왕 후보로 손색없는 박성재
- KBL / 임종호 기자 / 2025-03-02 16:25:38

박성재(182cm, G)가 KT의 첫 신인왕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까.
수원 KT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62-56으로 눌렀다. 조던 모건(12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허훈(12점)도 제 몫을 해냈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45-32, 압도적 우위를 점한 KT는 3연승을 질주, 24승(17패)째를 손에 넣었다. 이날 승리로 3위 현대모비스와의 간격을 1경기 차로 줄였다.
허훈이 경기 초반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면 루키 박성재는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23분(01초) 동안 코트를 누빈 박성재는 3점슛 3방을 포함 11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1개씩 곁들였다. 3점슛 성공률은 100%.
수훈 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박성재는 “브레이크 이후 3연승해서 기분 좋다.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비슷한 스타일의 선배 한희원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박성재가 그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한)희원이 형이 다치고 나서 (내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응원한다고 하시더라. 경기가 끝난 뒤에도 매일 연락을 주신 덕분에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KT에 입단한 그는 적극적인 수비와 외곽슛으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신인왕 후보로 손색없다. 만약, 박성재가 신인왕을 수상한다면 KT 소속으로선 역대 처음인 셈.
신인왕에 대한 질문에 박성재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조엘) 카굴랑안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는 것 자체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인왕보다 팀 순위가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까지 총 18경기를 소화하며 예상보다 일찍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시즌 도중에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했지 않다. 팀 훈련을 하면서 (송영진)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기회를 받은 만큼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박성재와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허훈 역시 박성재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팀에 오자마다 출전 시간을 받을 줄 몰랐다. 워낙 성실하게 운동을 하다 보니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다. 수비에서 힘도 좋고 발도 빨라서 상대 에이스를 주로 막는다. 그러면서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슛도 잘 넣어주니 팀으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된다”라며 박성재의 역량을 높이 샀다.
한편, 3연승에 성공한 KT는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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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