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점 퍼부은 켐바오, 17점 차 못 지킨 소노
- KBL / 손동환 기자 / 2025-10-18 16:25:56

고양 소노는 1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에 76-83으로 졌다. ‘DB전 5연승’과 ‘2025~2026시즌 첫 연승’을 실패했다. 현재 전적은 2승 4패다.
고양 소노의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은 2024~2025시즌 초반부터 “켐바오가 온다면, 우리 팀 경기력이 달라질 거다. 켐바오가 올 때까지, 우리는 버텨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정도로, 켐바오의 기량을 기대했다.
켐바오는 2024~2025 정규리그 23경기에 나섰고, 평균 16.9점 6.3리바운드(공격 1.7) 3.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켐바오가 볼 핸들링과 슈팅, 돌파와 리바운드, 패스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 소노의 경기력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일찌감치 끝냈다. 켐바오의 아쉬움도 클 것 같았다. 잠재력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소노가 높은 곳으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소노와 켐바오 모두 칼을 갈았다. 그리고 2025~2026시즌 첫 5경기를 2승 3패로 마쳤다.
소노의 상대인 DB는 상승세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헨리 엘런슨(207cm, F)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DB 관계자는 경기 전 “켐바오가 우리한테 강했다”라며 켐바오를 경계했다.
켐바오는 DB의 패스를 가로챘다. 하지만 켐바오의 패스가 무위로 돌아갔다. 그리고 켐바오는 수비 진영에서 김보배(202cm, C)를 놓쳤다. 곧바로 실점. 게다가 파울까지 기록했다.
켐바오는 그 후에도 DB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DB 진영으로 빠르게 전진했다. 옆에 있는 최승욱(195cm, F)에게 패스. 최승욱의 돌파 레이업을 도왔다.
켐바오는 골밑과 외곽을 활발히 넘나들었다. 그 과정에서 코너 점퍼와 플로터를 연달아 성공했다. 팀의 첫 6점에 모두 관여했다. 소노를 6-4로 앞서게 했다.
켐바오는 드리블로 템포를 조절했다. 동시에, 수비수와 거리를 계속 조절했다. 슈팅 공간을 확보한 켐바오는 플로터를 던졌다. 켐바오의 플로터가 또 한 번 들어갔고, 소노는 DB보다 먼저 ‘10점’을 기록했다.
켐바오는 1쿼터 종료 2분 17초 전 3점을 터뜨렸다. DB의 패스 경로를 계속 차단했다. 1쿼터에만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소노를 22-16으로 앞서게 했다.

그러나 소노의 파울이 확 늘어났다. 소노의 수비망 역시 헐거워졌다. 이는 공격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켐바오의 턴오버 역시 늘어났고, 소노도 2쿼터 종료 1분 전 36-32로 쫓겼다.
하지만 켐바오는 나이트의 미스 매치를 확인했다. 그리고 코너로 향했다. 볼을 이어받은 켐바오는 3점을 성공했다. 켐바오의 3점이 소노를 다시 반등시켰고, 소노는 42-32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소노가 한 자리 점수 차로 쫓겼다. 그때 켐바오가 나섰다. 페이크와 스텝으로 강상재(200cm, F)를 따돌린 후, 드리블 점퍼를 성공했다. 두 자리 점수 차(47-37)를 유지시켰다.
켐바오는 약속된 움직임을 이행했다. 3점 라인과 먼 곳에서 볼을 잡았으나, 자신의 슈팅 능력을 확신했다. 켐바오의 확신이 결과로 연결됐고, 소노는 3쿼터 종료 4분 36초 전 57-42로 달아났다. D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켐바오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더 신경 썼다. 공격 진영에서는 볼 없는 움직임에 집중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2분 5초 전에는 스텝 백 3점 성공. 62-45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소노는 64-53으로 4쿼터를 맞았다. 켐바오가 67-56으로 달아나는 3점을 기록했으나, 켐바오는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를 범했다. 이는 엘런슨의 바스켓카운트로 이어졌다. 소노는 67-62로 흔들렸다. 남은 시간은 8분 32초였다.
소노 선수들 모두 조심스러웠다. 결국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 53초 전 70-71로 역전당했다.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위기와 마주했다.
소노는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엘런슨에게 결정적인 3점포(73-77)를 맞았다. 켐바오가 추격 3점슛(76-79)을 성공했으나, 소노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켐바오는 29점 6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음에도, 소노는 승리할 기회를 놓쳤다. 그렇기 때문에, 소노와 켐바오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많이 본 기사
- 1[KBL 4강 PO 리포트] 아픈 허훈 대신 에너지 높인 허웅, ‘수비 맛집’ 오명 씻었다
- 2[KBL 4강 PO] 짧게 타오른 ‘불꽃 슈터’ 전성현, 다시 불붙을까
- 3[KBL 4강 PO 리뷰] ‘또 후반 역전극’ PO 5연승 소노,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 4[KBL 4강 PO] 2차전 후반 못 뛴 ‘양준석’, 발등 피로골절로 ‘8주 진단’ … 허일영, 코뼈 골절 의심
- 5[KBL 4강 PO 경기 후] ‘챔프전까지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 LG 조상현 감독, “감독 스스로 부족했던 경기”
- 6[KBL 4강 PO] ‘JD4’ 이재도의 뜨거운 부활, “이제는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