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스토브리그] 견고한 수비 조직력의 단국대, 한양대 제물로 결승 진출

대학 / 임종호 기자 / 2025-02-09 16:22:30

단국대가 결승으로 향한다.

석승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5 대학농구 스토브리그 준결승전에서 한양대에 94-83으로 완승을 거뒀다. 1쿼터에만 무려 35점을 몰아친 단국대는 견고한 수비와 꾸준한 화력을 곁들여 가뿐히 한양대를 따돌렸다.

손쉽게 결승 진출에 성공한 단국대는 10일 연세대와 격돌한다.

전반 내내 단국대의 분위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3-2 지역방어를 꺼내든 단국대는 전면 강압 수비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20분 동안 단 한 차례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요인도 수비였다. 견고한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 활로를 차단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짜임새 있는 수비를 앞세운 단국대는 4학년 듀오 최강민(190cm, G)과 송재환(187cm, G)을 중심으로 공수가 완벽 조화를 이루며 53-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단국대는 2학년 신현빈(197cm, F)의 높이를 적극 활용했다.

올 시즌 단국대는 백코트에 비해 프론트 코트에 약점을 보유했다. 이런 상황 속 높이와 기동력을 갖춘 신현빈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신현빈의 미스매치를 적극 공략한 단국대는 손쉽게 상대 골문을 열었고, 여전히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상대의 실책을 수차례 연발, 격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 중반 단국대는 신입생들을 대거 기용하며 남은 시간을 여유 있게 운영했다. 마지막 쿼터에도 양상은 마찬가지.

20점(78-58) 차의 리드와 함께 4쿼터로 향한 단국대는 줄곧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가볍게 결승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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