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역전승’ SK 전희철 감독, ‘9연승 좌절’ LG 조상현 감독
- KBL / 임종호 기자 / 2025-01-01 16:21:05

SK의 뒷심은 매우 강력했다.
서울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77-74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3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제 몫을 해낸 SK는 LG의 9연승을 저지, 시즌 17승(6패)째를 수확했다.
전반 내내 끌려간 SK는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며 역전을 만들었고, 팽팽한 흐름 속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승장 SK 전희철 감독 “전반과 후반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달랐다. 전반에 상대가 스위치 수비를 했는데, 우리 미스가 많았다. 경기 초반 쉬운 슛을 허용하면서 전반전에 수비 집중력이 안 좋았다. 그 부분이 후반에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 그러면서 후반에 역전을 만든 원동력이었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전 감독은 “3점슛이 안 터져서 아쉽지만, 우리가 3점슛도 어시스트 허용도 가정 적게 하는 건 수비의 견고함이 있는 거다. 오늘은 SK도 수비가 돼야 이길 수 있는 팀이란 걸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역전의 명수답게 후반 들어 흐름을 바꾼 SK. 팽팽한 흐름 속 4쿼터 중반 유기상(188cm, G)에게 한 방을 얻어맞으며 65-70까지 쫓겼으나,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5점으로 벌어질 타이밍에 3점을 얻어맞았다. 그 시점에서 벤치 멤버들이 조금만 버텨주면 주축 선수들을 투입하려 했다. (아이재아) 힉스, 김태훈, 델리아노 (고메즈)가 미스매치였고, 팀 파울도 1개였다. 그런 상황에서 파울을 적절히 이용 안하고 도움 수비를 가다가 한 방을 맞았다. 그때가 위기였는데, 선수들이 빨리 수습해줬다”라며 승부처를 돌아봤다.
반면, LG는 이날 경기 극초반 아셈 마레이(202cm, C)가 전열에서 이탈했다. 수비 과정에서 아무런 접촉 없이 홀로 통증을 느낀 마레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마레이의 몸 상태에 대해선 “병원을 갔는데, 근육 파열이 된 것 같다. 현재로선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라며 한숨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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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