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전창진 KCC 감독, “컵대회 내용을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 … 조상현 LG 감독, “2쿼터에 무너진 이유는...”

KBL / 손동환 기자 / 2024-10-10 16:20:44

“컵대회 내용을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
“2쿼터에 무너진 이유는 속공 실점을 많이 내줘서다” (조상현 LG 감독)

부산 KCC는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B조 예선 경기에서 창원 LG를 87-71로 꺾었다. 1승 1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205cm, C)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데이비스의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고, 데이비스의 골밑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KCC는 1쿼터를 15-33으로 마쳤다.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KCC는 2쿼터에 디온테 버튼(192cm, F)과 최준용(200cm, F), 이승현(197cm, F)을 함께 투입했다. 버튼을 중심으로 한 KCC 2쿼터 라인업은 빠르게 치고 나갔다. 2쿼터 시작 3분 15초 만에 31-37을 만들었다.

폭발력을 끌어올린 KCC는 54-45로 역전했다. 3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최준용과 이승현의 수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었지만, KCC는 2쿼터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45초 전에는 71-50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KCC의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수비력을 잃은 KCC는 4쿼터 시작 22초 만에 78-67로 쫓겼다. 그러나 이승현과 허웅(185cm, G)이 고비마다 3점 성공. KCC는 승리를 지켰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전들 위주로 연습을 많이 못해서, 주전들 위주로 컵대회를 치렀다. 정규리그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컵대회 때의 내용들을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후 “수비를 먼저 정돈해야 한다. 또, (송)교창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우리 팀 라인업이 작다. 그 점이 걱정된다. 그리고 빠른 공격을 추구하되, 프론트 코트에서의 공격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2전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LG는 1쿼터 종료 4분 12초 전부터 치고 나갔다. 양준석(181cm, G)과 두경민(183cm, G)이 1번과 2번을 맡은 후, LG의 공격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속공 빈도를 늘린 LG는 1쿼터를 33-15로 마쳤다.

LG는 2쿼터에 두경민-전성현(188cm, F)-대릴 먼로(196cm, F)를 동시에 투입했다. 두경민과 전성현으로 이뤄진 쌍포에, 먼로의 경기 조립 능력을 기대했다. 그렇지만 LG의 2쿼터 초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2쿼터 시작 3분 15초 만에 37-31로 쫓겼다.

흔들린 LG는 본연의 경기력을 찾지 못했다. 45-54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쿼터 들어 LG의 핵심 공격 옵션인 아셈 마레이(202cm, C)의 백 다운을 적극 활용했다. 그러나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3쿼터 종료 3분 45초 전에는 50-71까지 밀렸다.

하지만 LG의 공격력이 상승했다. 공격력을 끌어올린 LG는 64-78로 4쿼터를 시작했다.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83-8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컵대회를 쓸쓸히 마쳐야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쉽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 후 “(전)성현이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치 않다. 또, 내가 선수들을 잘못 구성했다. 정규리그에는 좋은 컨디션의 선수들을 기용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쿼터에 무너진 이유는 슛 실패 후 속공 실점을 너무 많이 내줬기 때문이다. 그런 걸 조금 잡아주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전창진 KCC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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