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알바노의 승부처 공격, 우리 팀 핵심 옵션 중 하나” … 김효범 삼성 감독,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4-10-19 16:19:12

“알바노의 승부처 공격, 우리 팀 핵심 옵션 중 하나다” (김주성 DB 감독)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김효범 삼성 감독)

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88-83으로 꺾었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삼성전 8연승을 질주했다.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로 이뤄진 트리플 포스트가 가동됐다. 그러나 DB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는 썩 원활하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 DB는 경기 초반 삼성과 골밑 싸움에서 밀렸다.

하지만 DB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화했다. 기반부터 다진 DB는 치고 나갔다. 그리고 백업 자원들에게 기회를 줬다. 여러 조합을 시험함과 동시에, 주축 자원들을 쉬게 했다. 후반부를 보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는 47-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또 한 명의 에이스인 이선 알바노(185cm, G)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3쿼터 시작 2분 7초 만에 8점. DB를 두 자리 점수 차(54-44)로 앞서게 했다.

경기를 잘 풀었던 DB는 4쿼터 시작 1분 40초 만에 68-65로 쫓겼다.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위기. 그러나 알바노가 고비마다 점수를 따냈다. 알바노의 승부처 경쟁력이 DB와 삼성의 차이를 만들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2명의 흥분으로 인해 추격을 허용했다. 그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지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더 좋은 플레이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 후 “알바노의 2대2와 오누아쿠의 골밑 공격이 핵심이다. 알바노가 승부처를 해결한 건, 우리 팀 옵션 중 하나라고 본다. 또, 오누아쿠가 최선을 다해 코번을 막아줬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2024~2025 첫 경기를 패했다.

삼성의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코피 코번(210cm, C)이 DB 페인트 존에서 쉽게 득점했고, 이정현(189cm, G)으로 인한 파생 옵션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원석(206cm, C)의 골밑 전투력도 괜찮았다.

하지만 삼성은 15-15로 급작스럽게 흔들렸다. 김효범 삼성 감독이 1쿼터 종료 4분 14초 전 타임 아웃을 요청한 이유. 삼성은 타임 아웃 요청 후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40-47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은 DB와 비슷한 전투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삼성은 3쿼터 시작 2분 7초 동안 알바노를 막지 못했다. 해당 시간 동안 알바노에게만 8점을 내줬고, 두 자리 점수 차(44-54)로 DB와 멀어졌다.

그러나 이정현과 마커스 데릭슨(200cm, F)이 4쿼터 시작 1분 40초 동안 8점을 합작했다. 추격 득점을 만든 삼성은 65-68로 DB를 위협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최대한 이행해줬다. 물론, 이정현이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기 어려웠을 거다. 그러나 그 점은 좋아질 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원했던 두 가지 색깔(세트 오펜스+빠른 공격)이 나왔다. 그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다만, 100% 뚜렷한 컬러는 아니다. 그렇지만 점점 좋아질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 후 “민감한 이야기지만, 콜에 관한 공정성과 형평성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안 다치는 게 중요하지 않나”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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