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 “(플레이오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 문경은 KT 감독,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내줬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2-07 16:17:10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내줬다” (문경은 KT 감독)
고양 소노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2-78로 꺾었다. 17승 22패를 기록했다. 공동 5위인 KT-부산 KCC(이상 19승 20패)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소노의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위에서 언급했듯, 소노는 안방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노의 공수 밸런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소노의 주축 자원들이 힘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노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삼각편대(이정현-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또, 소노의 프론트 코트층이 KT만큼 두텁지 않다. 소노가 KT와 높이 싸움에서 밀리는 이유다.
하지만 소노는 시작부터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함정수비와 빼앗는 수비 등으로 KT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 결과, 경기 시작 2분 19초 만에 8-2로 앞섰다. KT의 전반전 타임 아웃 또한 소진시켰다.
그렇지만 소노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주도권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KT와 확 멀어지지 못했다. 불안함 속에 후반전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KT와 멀어졌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높였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 주축 선수가 빠지면, 우리 선수들이 헤맨다. 오늘(7일)도 그랬지만, 잘 마무리해줬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열정을 보여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 후 “(플레이오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만 집중한다면, 내가 너무 거기에 얽매인다. 우리 농구를 더 견고하게 만들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2025~2026시즌 개막 전 강팀으로 분류됐다. 프론트 코트 자원들이 워낙 많고, 김선형(187cm, G)이 새롭게 합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KT는 2025~2026시즌 초반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KT는 최근 부침을 겪고 있다. 강성욱(183cm, G)과 데릭 윌리엄스(202cm, C)가 분전하고 있으나, 문정현(194cm, F)과 한희원(195cm, F), 하윤기(204cm, C) 등 프론트 코트 자원들이 한꺼번에 이탈해서다. KT는 이런 불안함을 극복해야 한다.
KT는 강성욱에게 메인 볼 핸들러와 에이스를 동시에 맡겼다. 하지만 강성욱이 너무 많은 걸 짊어졌다. 이로 인해, KT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KT는 경기 시작 2분 19초 만에 2-8로 밀렸다. 문경은 KT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KT는 페이스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특히, 윌리엄스가 나선 후, KT는 상승세를 탔다. 상승세를 탄 KT는 43-45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전을 잘 치르지 못했다. 소노에 가능성만 줘버렸다.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오펜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따라가는 경기로 작용하고 말았다. 소노한테 2게임 차로 쫓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부터 강력한 수비를 구사하려고 했다. 선수들에게 ‘슛을 어렵게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그 점을 잘해줬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주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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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