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 김효범 삼성 감독, “내 운영 능력이 부족했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10-03 16:17:11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이상민 KCC 감독)
“내 운영 능력이 부족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

부산 KCC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9-82로 꺾었다. ‘삼성전 4연패’를 벗어났다. 그리고 ‘2025~2026 첫 경기’를 승리했다.

허훈(180cm, G)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렇지만 허웅(185cm, G)과 송교창(199cm, F), 최준용(200cm, F)이 건재했다. 특히, 최준용과 송교창이 높이와 스피드를 동시에 보여줬다. KCC의 페이스 역시 나쁘지 않았다.

최준용과 숀 롱(206cm, F)이 1쿼터 후반 벤치로 물러났으나, KCC는 24-18로 2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KCC는 2쿼터 시작 1분 34초 만에 동점(26-26)을 허용했다. 그 후에도 한동안 균형을 깨지 못했다.

이상민 KCC 감독이 2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KCC는 타임 아웃 이후 삼성과 멀어졌다. 44-37로 3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3쿼터 시작 2분 49초 만에 15점 차(54-39)로 달아났다.

하지만 KCC가 3점을 연달아 맞았다. 이로 인해, 3쿼터를 66-66으로 마쳤다. 그러나 허웅과 숀 롱이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KCC는 2025~2026 첫 승을 신고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팀에서 원했던 것들을 다해줬다. 물론, 3점을 많이 허용하기도 했고,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삼성이 외곽 공격을 많이 할 것 같았다. 우리는 리바운드 후 속공을 해야 했다. 그게 된다면, 경기를 쉽게 풀 것 같았다. 선수들이 그걸 잘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KCC전 5연승’을 실패했다. 그리고 ‘2025~2026 첫 경기’를 내줬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이대성(193cm, G)이 공격 중심이었다. 그러나 최현민(195cm, F)과 저스틴 구탕(188cm, F)이 볼 없는 움직임으로 KCC 수비를 잘 교란했다. 그래서 삼성의 초반 공격력이 나쁘지 않았다.

삼성은 1쿼터 후반 세컨드 라인업(최성모-이관희-이근휘-윤성원-케렘 칸터)을 꺼냈다. 그러나 삼성은 급작스레 흔들렸다. 이로 인해, 18-24로 1쿼터를 종료했다. 그리고 2쿼터에 여러 선수들을 계속 교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3쿼터 시작 2분 49초 만에 39-54로 밀렸다. 하지만 니콜슨과 한호빈(180cm, G)이 3점을 연달아 퍼부었다. 3점을 퍼부은 삼성은 3쿼터를 66-66으로 마쳤다. 역전 분위기를 조성했다.

4쿼터 초반에도 선전했다. 그렇지만 삼성의 승부처 집중력이 KCC보다 높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삼성은 역전할 기회를 놓쳤다. 4,620명의 관중 앞에서 첫 승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내 운영 능력이 부족했다. 내가 더 발전해야, 팀이 승리할 것 같다. 홈 팬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 후 “기본적인 아웃 넘버(공격 팀 선수 숫자가 수비 팀 선수 숫자보다 많은 상황)에서 해결을 하지 못했다. 속공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이것 역시 나의 부족함 때문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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