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완승’ KT 송영진 감독, ‘완패’ KCC 전창진 감독

KBL / 임종호 기자 / 2025-02-02 16:14:22

KT 송영진 감독은 완승을 거뒀고, KCC 전창진 감독은 완패를 당했다.

수원 KT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4라운드 경기서 95-84, 완승을 따냈다.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가 43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3점슛을 16개나 터트리며 웃었다.

4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 20승(15패) 고지를 점령,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승장 KT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선수들이 만든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가 잘해준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챙긴 것 같다”라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날 3점슛 성공률 45.7%를 자랑한 KT.

이에 대해 송 감독은 “픽 게임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우리의 주요 루트다. 최근 선수들이 슛 성공률이 저조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흐름상 슛이 터질 것 같았는데, 마침 오늘 터졌다”라고 했다.

4쿼터 적재적소에 한 방을 터트려준 문성곤(196cm, F)과 꾸준함이 돋보인 레이션 해먼즈(206cm, F)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문)성곤이도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리바운드 가담이나 간간히 쏘는 3점슛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레이션) 해먼즈의 꾸준함도 지속이 됐으면 한다. 오늘은 전반부터 몸놀림이 적극적이었다. 분명 우리 팀에서 본인의 역할을 알고 있기에 지금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송영진 감독의 말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CC는 최준용(발바닥), 송교창(손가락)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새로운 외국 선수 도노반 스미스(207cm, C)도 합류했다.

연패에 빠진 KCC는 19패(15승)째를 떠안았다. 

 

패장 KCC 전창진 감독은 “비시즌에 처음 연습경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정돈이 하나도 안 됐고, 손발도 안 맞았다. 특히 수비에서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상대에게 다득점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복귀전을 치른 최준용은 4쿼터 점을 퍼붓는 등 16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전 감독은 최준용의 활약을 전혀 개의치 않아했다.

전 감독은 “(최준용의 활약보다) 오늘 경기는 할 말이 없다. 연습경기 하는 느낌으로 흘러갔고, 짜임새도 조직력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캐디) 라렌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몸은 무겁고, 의욕만 앞섰다. 그동안 너무 많이 뛰었던 게 데미지가 큰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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