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알바노 맹폭’ DB, LG 꺾고 2연패 탈출
- KBL / 임종호 기자 / 2026-11-01 16:13:33

DB가 2연패를 탈출했다.
원주 DB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창원 LG를 104-98로 제압했다. 이선 알바노(34점 8어시스트)가 맹위를 떨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레이션 해먼즈(2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용우(20점 6리바운드 3점슛 5개)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김보배(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더한 DB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6승(5패)째를 챙겼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0-20(27점 22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아치 굿윈(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유기상(17점)과 양홍석(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으나, DB의 화력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체육관 공사로 뒤늦게 치른 홈 개막전에 패하며 LG는 6패(4승)째를 떠안았다.
LG는 윤원상(180cm, G)-유기상(188cm, G)-정인덕(196cm, F)-양홍석(195cm, F)-아셈 마레이(202cm, C)를 선발로 내보냈다. DB는 이선 알바노(185cm, G)-이정현(191cm, G)-이유진(200cm, F)-레이션 해먼즈(200cm, F)-김보배(202cm, C)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1쿼터, LG 28-24 DB: 치열한 공방전 속 LG, 기선제압 성공
양홍석(6점)과 유기상(5점)을 필두로 윤원상(4점)의 득점을 묶어 17-11, LG가 먼저 앞서갔다. 그러자 DB는 알바노(8점)와 김보배(5점)를 선봉에 내세워 맞불을 놓았다.
DB는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뒤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용우가 3점슛 2방 포함 8점을 몰아쳤고, 알바노와 해먼즈의 자유투를 엮어 23-19, 리드를 챙겼다.
1쿼터 내내 치열한 공방전 속 LG는 굿윈의 연속 7득점에 힘입어 28-24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 DB 51-49 LG: ‘해먼즈 14점’ 전세 뒤집은 DB
2쿼터에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LG는 마레이가 골밑을 책임졌고, DB는 해먼즈가 공격을 주도했다. 해먼즈가 홀로 14점을 몰아친 DB는 알바노와 이용우의 득점 지원을 더해 51-49, 전세를 뒤집었다. 속공을 4개나 기록, 빠른 공격이 활개를 쳤다.
반면, LG는 마레이(8점)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유기상과 굿윈이 각각 5점씩을 거들었으나,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DB가 격차를 발렸다. DB는 알바노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중반 DB는 앨런 윌리엄스(198cm, C)를 파울 아웃으로 잃었다. 하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알바노가 홀로 18점을 기록, 맹폭했다. 해먼즈(6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화력 세기를 끌어올린 DB는 83-73으로 거리를 벌린 채 4쿼터로 향했다.
LG는 마레이(11점)와 굿윈(8점)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 여기다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졌다. LG는 3쿼터에만 32점을 헌납, 기세를 뺏겼다.
4쿼터, DB 104-98 LG: DB 2연패 탈출
4쿼터 들어 LG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마레이의 연속 득점과 정인덕의 한 방, 양홍석의 속공으로 단숨에 84-8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 실책을 곧장 속공으로 연결, 다시 92-84로 달아났다.
DB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 추격하는 LG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도 끝까지 물고 늘어졌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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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