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3점 13리바운드’ 이강현, 중앙대의 골밑을 지키는 든든한 기둥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3-05-30 16:13:03

이강현이 골밑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중앙대학교는 30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조선대학교를 96-58로 꺾었다.

이날 중앙대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이강현이다. 이강현은 3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강현은 1쿼터부터 뜨거운 모습을 보였다. 골밑 득점도 올렸고 미드-레인지 득점도 올렸다. 조선대의 최규혁 상대로 완벽하게 우위를 가져갔다. 67%(4/6)의 야투 성공률로 12점을 몰아쳤다. 시도한 4개의 자유투도 모두 넣었다.

수비에서도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골밑을 보호하며 상대의 골밑 득점을 제어했다. 그러자 조선대는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이강현의 활약으로 중앙대는 27-7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이강현의 활약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2쿼터에도 뜨거운 슛감을 자랑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2쿼터에는 14점을 몰아쳤다. 7개의 슈팅을 시도해 6개를 성공하며 극강의 효율을 선보였다. 특히 쿼터 후반 상대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할 때 침착하게 골밑 득점과 미드-레인지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 흐름도 끊었다. 이강현은 전반에만 26점을 올렸다. 이는 조선대가 올린 27점과 비슷했다.

이후 이강현의 활약은 다소 잠잠했다. 특히 상대 스몰 라인업의 공략 대상이 되며 수비에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 이강현이 연속으로 올린 득점은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충분했다. 그리고 점수 차가 벌어지자 이강현은 벤치로 돌아갔다.

경기 후 만난 이강현은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번 시즌 연패가 없어서 연패는 하지 말자는 각오로 임했다. 승리해서 기분은 좋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계속해 “아쉬움도 남는다. 점수는 신경 안 쓰고 우리 것을 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2쿼터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잠깐 흔들렸다”라며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중앙대는 지난 경기에서 단국대에 일격을 맞았다. 1쿼터부터 앞서나갔지만, 방심하며 주도권을 내주며 역전패를 허용했기 때문. 이에 이강현은 “동국대전에서 우리가 평소에 하던 것을 제대로 못 했다. 1쿼터에 너무 잘 풀려서 상대 저학년이 나왔다. 방심한 것도 있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통해 마음을 잡아서 다행이다”라며 지난 경기 패배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지난 경기 후 적극성의 차이를 느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비록 조선대에 대승했지만, 중앙대의 다음 상대는 ‘최강’ 고려대다. 이를 의식한 이강현은 “고려대는 잘하고 키도 크다. 하지만 우리의 높이도 좋다. 높이 싸움에서 안 밀리면 좋겠다. 또한, 우리 팀에는 다른 능력 있는 선수들도 있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좋은 시너지가 나온다. 그렇게 고려대를 공략할 생각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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