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 유도훈 정관장 감독, “내가 수비를 잘못 짚어줬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12-14 16:12:46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상민 KCC 감독)
“내가 수비를 잘못 짚어줬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부산 KCC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103-76으로 꺾었다. ‘정관장전 5연패’를 탈출했다. 또, 2025~2026시즌 처음으로 정관장을 이겼다. 12승 8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4위 원주 DB(12승 9패)와는 반 게임 차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최)준용이가 합류했다. (허)웅이와 (장)재석이 대신 코트로 들어갈 것 같다. 두 선수의 체력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다만, 출전 시간은 미지수다”라며 최준용(200cm, F)을 언급했다.

그리고 “지난 정관장과 맞대결 모두 전반전을 잘 치르지 못했다. 전반전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또, 정관장의 강한 수비에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 주입시켰다”라며 ‘정관장전 전략’을 간단히 언급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최준용이 부상을 털어냈다. KCC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이상민 KCC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허훈-허웅-김동현-장재석-숀 롱)을 바꾸지 않았다. 기존에 뛰었던 선수들을 신뢰했다. 이들의 공수 조직력을 믿는 것 같았다.

허훈(180cm, G)과 장재석(202cm, C)이 1쿼터에만 2개의 파울을 범했으나, KCC는 경기를 유연하게 풀었다. 그 결과, 전반전을 58-31로 종료했다. 그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그 결과, 정관장을 압도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랜만에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기는 했으나, 그것 빼고 완벽했다. 또, 돌아온 (최)준용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우리와 정관장 모두 초반에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김)동현이가 3점 2개를 넣어줬다. 그래서 우리가 초반부터 치고 나갈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관장은 ‘KCC전 6연승’을 실패했다. 그리고 13승 8패로 1위 창원 LG(15승 6패)와 멀어졌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변)준형이의 허리 근육이 KT전 때 살짝 올라왔다. 그런 이유로, 준형이가 합류하지 않았다. (박)지훈이가 길게 버텨줘야 하고, (김)세창이와 (박)정웅이도 볼 핸들러로 나서야 한다”라며 변준형(188cm, G)의 결장을 알렸다.

선수단 변화를 전한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최)준용이가 합류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어쨌든 허웅과 허훈을 견제해야 한다. 두 선수를 막는데, 여러 선수들을 투입시킬 거다”라며 ‘핵심 전략’을 밝혔다.

앞서 말했듯, 확실한 메인 볼 핸들러가 이탈했다. 전성현(188cm, F)과 김종규(206cm, C)도 없다. 그래서 박지훈(184cm, G)과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이들이 긴 시간 동안 KCC의 핵심 자원과 맞서싸워야 한다.

정관장은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여러 조합을 점검했음에도, 정관장은 KCC의 기를 빼앗지 못했다. 31-58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후반전에 있는 힘을 다했으나, KCC와 간격을 결국 좁히지 못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원정 경기를 연달아 소화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그렇지만 내가 선수들에게 수비를 잘못 짚어줬다. 내 책임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많은 실점을 했다. 2대2에서 파생되는 실점을 많이 했다. 협력수비를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방법을 잘 짚어줘야 했다. 심기일전을 해서, 다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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