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애도’를 먼저 언급한 이유는? … 김태술 소노 감독, “내가 운영을 잘못했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4-12-29 16:10:40

“일어나지 말아야 할 슬픈 일이 발생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애도’를 먼저 표시하고 싶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내가 운영을 잘못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4-67로 꺾었다. 2연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또, 소노전 2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단독 2위(16승 7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소노의 2대2를 막지 못했다. 볼 없는 지역에서의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그러자 현대모비스의 공격도 달라졌다.

2-7로 밀렸던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4분 45초 전 동점(14-14)을 만들었다. 2쿼터 한때 33-41까지 밀렸지만, 이우석(196cm, G)이 3점과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터닝 포인트를 만든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3분 52초 전 39-41로 소노를 위협했다.

숀 롱(206cm, F)이 2쿼터 마지막 득점을 해냈고, 현대모비스는 46-46으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골밑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개로 재미를 봤다. 또, 소노 페인트 존에서도 많이 득점했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한 현대모비스는 67-60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이우석이 4쿼터 시작 27초 만에 3점을 터뜨렸다. 숀 롱이 그 후 풋백 덩크로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고, 한호빈이 버저비터 3점(77-63)으로 치명타를 날렸다. 치명타를 날린 현대모비스는 소노를 붙잡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일어나지 않아야 할 슬픈 일이 발생했다(여객기 사고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항공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체 내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팀을 대표해 애도를 표하고 싶다. 선수단과 다함께 마음을 표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 후 “전반전에 슛을 맞기는 했지만, 수비 에너지 레벨은 나쁘지 않았다. 나가는 선수들마다 제 몫을 해줬다. 그래서 우리가 후반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는 또 한 번 연패를 당했다. 현재 전적은 8승 15패. 중위권으로부터 다시 멀어졌다.

이정현(187cm, G)과 DJ 번즈 주니어(204cm, C)가 2대2로 소노 득점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견제를 당하자, 소노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7-2까지 앞섰지만, 1쿼터 종료 4분 45초 전 동점(14-14)을 허용했다.

이정현이 소노 수비를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그래서 소노는 2쿼터 한때 41-33까지 앞섰다. 하지만 소노의 수비가 급속도로 흔들렸고, 소노는 2쿼터 종료 3분 52초 전 41-39로 쫓겼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이를 위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소노는 타임 아웃 후에도 현대모비스와 멀어지지 못했다. 46-46. 오히려 균형을 맞춘 채, 3쿼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3쿼터에만 2개의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67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이정현의 힘이 떨어졌다. 그래서였을까? 소노의 힘도 떨어졌다. 힘을 잃은 소노는 현대모비스의 펀치를 더 이상 막지 못했다. 고비를 넘지 못한 소노는 3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가 운영을 잘못했다. 그래서 흐름을 상대한테 내준 것 같다. 또, 우리가 주말 연전을 하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희재가 뛰기 어려웠다. 3쿼터에 거의 뛰지 못했다. 부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임)동섭이의 파울이 많았다. 공격력 갖춘 빅맨이 3쿼터에 들어가야 했는데, 내가 선수를 미리 교체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태술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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