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허)훈이가 오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 전창진 KCC 감독, “빨리 추스르겠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1-01 16:09:51

“빨리 추스르겠다” (전창진 KCC 감독)
수원 KT는 2025년 1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4-68로 제압했다. 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14승 10패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허훈(180cm, G)과 문성곤(195cm, F)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KT는 최진광(175cm, G)과 최창진(184cm, G), 문정현(194cm, F)과 하윤기(204cm, C) 등 기존 선수들에게 기회를 먼저 줬다. 기존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믿었다.
문성곤과 허훈이 차례대로 코트를 밟았다. 허훈은 2대2에 이은 패스로 KT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허훈의 스크리너였던 하윤기가 반사 이익을 누렸고, KT는 2쿼터 시작 2분 만에 27-2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하윤기와 해먼즈가 코트에서 물러난 후, KT는 27-29로 역전당했다. 박준영(195cm, F)과 이스마엘 로메로(205cm, C)가 코트를 대신 밟았지만, KT는 KCC한테 끌려다녔다. 주도권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그렇지만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득점력을 뽐냈다. 하윤기와 문정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몫을 했다. 그래서 KT는 4쿼터에 확 치고 나갈 수 있었다. 치고 나간 KT는 홈 팬들에게 ‘승리’라는 새해 선물을 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확실히 (허)훈이가 들어오니까,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또, (하)윤기의 컨디션이 이전에 100%는 아니었지만, 훈이와 픽앤롤로 살아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해먼즈는 수비를 하려고 한다. 파울 조절도 잘하고 있다. 그러나 3점 성공률이 최근에 떨어졌다. 해먼즈가 슛 컨디션을 찾는다면,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KCC는 최준용(200cm, F) 없이 1쿼터를 시작했다. 리온 윌리엄스(196cm, C) 또한 스타팅 멤버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디온테 버튼(192cm, F)과 이승현(197cm, F), 허웅(185cm, G) 등이 제 몫을 해줬다.
KCC 또한 KT와 대등하게 맞섰다. ‘허웅-이승현-버튼’으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중심을 잡아줬지만, 이근휘(188cm, G)도 장거리 3점포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23-27로 밀렸던 KCC도 28-27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를 뒤집은 KCC 벤치는 리온과 여준형(198cm, F)을 코트로 투입했다. 리온과 여준형이 페인트 존에서 제 몫을 해냈고, 이근휘도 3점 찬스를 잘 활용했다. KCC는 그렇게 ‘잇몸 농구’를 시전했다.
그러나 KCC는 4쿼터 시작 1분 40초 만에 61-67로 밀렸다.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까지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와 KT의 차이는 더 커졌다. ‘완패’로 2025년을 시작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팀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어, 감독으로서 안타깝다. 게다가 분위기가 다운돼 있어서, 경기를 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최대한 빨리 추스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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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