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타마요 맹폭’ LG, 접전 승부 뚫고 DB 제압
- KBL / 임종호 기자 / 2025-12-21 16:06:24

창원 LG가 접전 승부를 이겨냈다.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원주 DB를 74-69로 제압했다. 칼 타마요(30점)가 승부처를 장악했고, 윤원상(15점), 유기상(12점)도 3점슛 8방을 합작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다시 연승 버튼을 눌린 LG는 16승(6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DB는 헨리 엘런슨(25점), 정효근(18점), 이선 알바노(16점)가 분전했으나, 승부처 타마요를 봉쇄하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10패(13승)째를 떠안았다.
LG는 윤원상(180cm, G)-유기상(188cm, G)-양홍석(195cm, F)-칼 타마요(202cm, F)-아셈 마레이(202cm, C)를 선발로 내보냈다. DB는 이선 알바노(185cm, G)-이정현(191cm, G)-강상재(200cm, F)-헨리 엘런슨(208cm, F)-김보배(202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쿼터, DB 13-12 LG: 팽팽한 공방전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 엎치락뒤치락했다. DB는 이정현(5점)과 엘런슨(4점)이 공격을 주도, 근소한 리드(13-12)를 선점했다. LG보다 야투 효율이 더 높았고, 속공도 2개나 곁들였다.
그러자 LG는 5명이 득점에 가세, 맞불을 놓았다. 마레이와 에릭은 4점 9리바운드를 합작,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유기상과 윤원상도 한 방씩을 터트리며 뒤를 받쳤다.
2쿼터, DB 33-29 LG: 윤원상과 정효근의 쇼다운
2쿼터 들어 양 팀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LG는 5개, DB는 4개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런 흐름 속 LG 윤원상과 DB 정효근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윤원상은 홀로 3점슛 4방(성공률 67%)을 몰아쳤다. 유기상도 한 방을 거들며 팀에 역전(27-21)을 안겼다.
하지만, DB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뒤 정효근을 선봉에 내세웠다.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한 정효근을 앞세워 DB는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막판 엘런슨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33-2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DB가 기세를 올렸다. 엘런슨이 연속 7점을 쓸어 담으며 40-31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타마요를 선봉에 내세워 상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전반전 2점에 그쳤던 타마요가 달라졌다.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상대 골문을 적극 공략했다. 주춤했던 타마요가 득점에 가담하자 LG의 공격도 활기를 띠었다.
이후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엘런슨이 중심을 잡은 DB는 알바노가 뒤를 받치며 52-50, 우위를 점했다. 타마요(11점)을 선봉에 내세운 LG는 3쿼터 막판 한상혁, 유기상의 한 방으로 DB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4쿼터, LG 74-69 DB: 타마요 맹폭 LG, 연승 행진
4쿼터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치열한 공방전 속 양 팀의 줄다리기는 이어졌다. DB가 알바노와 정효근의 3점슛으로 달아나자 LG는 타마요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타마요는 4쿼터 중반 연속 7득점으로 승부를 원점(61-61)으로 돌렸다.
이후 동점과 역전을 거듭한 끝에 마지막에 웃은 건 LG였다. 타마요가 승부처를 장악한 LG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접전 승부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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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