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해먼즈의 몰아치기, KT도 확 치고 나갔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1-02 11:55:05

수원 KT는 지난 2025년 1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6-68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14승 10패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KT는 고민을 많이 안고 있다. 우선 허훈(180cm, G). 허훈의 퍼포먼스는 여전하지만, 허훈은 시즌 내내 오른 손목 부상을 안고 가야 한다. 게다가 지난 11월 14일 창원 LG전 종료 후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게다가 손가락 회복 도중 발바닥을 다쳤다. 허훈이 한동안 코트에서 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허훈을 대신할 인물이 필요하다. 그런 이유로, 해먼즈의 득점력이 필요하다. 해먼즈는 KT의 1옵션 외국 선수. 2024~2025시즌 전에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해먼즈는 들쭉날쭉했다. 또, 소극적인 공격으로 송영진 KT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그러나 한 번 터지면, 겉잡을 수 없다. 최근에는 ‘파울 트러블’이라는 불안 요소까지 극복했다.
또, 해먼즈는 디온테 버튼(192cm, F)과 매치업됐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선수와 마주했다. 다만, 피지컬과 높이가 유리했기에, 해먼즈가 공수 모두 할 수 있는 게 많았다.
그리고 해먼즈는 KCC 스몰 라인업(캘빈 에피스톨라-허웅-전준범-이승현-디온테 버튼)과 마주했다. 그래서 해먼즈는 돌파와 힘을 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 경기 시작 3분 6초에도 스피드-힘-마무리 능력을 곁들였다.
해먼즈는 3점 라인 밖에서 템포를 조절했다. 날카로운 엔트리 패스로 박성재(184cm, G)의 찬스를 보기도 했다. 비록 박성재가 레이업을 놓쳤지만, 해먼즈의 센스는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허훈이 돌아왔다. 허훈이 돌아오면서, KT의 공격 루트가 많아졌다. 실제로, 허훈이 두 번의 어시스트를 해냈고, KT는 24-21로 앞섰다. 동시에, 해먼즈는 공격 부담을 덜었다.
허훈이 공격을 해줬기에, 해먼즈는 수비 집중력을 더 끌어올렸다. KCC의 패스를 예측한 후, 공격 기반을 만들었다. 공격 진영에서 볼을 계속 만진 KT는 2쿼터 시작 2분 만에 27-23으로 앞섰다. 그리고 해먼즈는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KT의 점수가 빠르게 쌓이지 않았다. KT 벤치는 2쿼터 종료 3분 17초 전 해먼즈를 재투입했다. 해먼즈는 풋백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KT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42-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해먼즈는 3쿼터 첫 공격을 점수로 마무리했다. 특유의 몸 붙이는 동작으로 3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KT 선수들이 턴오버를 유도할 때, 해먼즈는 KCC 진영으로 빠르게 달렸다. 빠르게 달린 해먼즈는 KCC 국내 선수들과 마주했다. 가속도와 몸을 붙이는 동작으로 득점. 3쿼터에만 6점을 기록했고, KT도 63-61로 3쿼터를 마쳤다.
KT와 KCC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 앞서고 있는 KT는 결정타를 필요로 했다. 그래서 KT 선수들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해먼즈도 마찬가지였다. 3쿼터까지 했던 것보다 더 많이 움직였다. 그리고 3쿼터보다 더 많이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림 근처에 다가간 해먼즈는 4쿼터 시작 1분 8초부터 3분 59초까지 7점을 기록했다. 3분 남짓한 시간 동안 7점을 몰아넣었다. 덕분에, KT는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수원으로 이전한 후, ‘새해 첫 날 경기’를 모두 이겼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8%(26/45)-약 59%(17/29)
- 3점슛 성공률 : 약 35%(9/26)-약 24%(7/29)
- 자유투 성공률 : 약 64%(7/11)-81.25%(13/16)
- 리바운드 : 29(공격 9)-34(공격 7)
- 어시스트 : 22-17
- 턴오버 : 9-14
- 스틸 : 10-8
- 블록슛 : 1-2
- 속공에 의한 득점 : 8-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7-5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수원 KT
- 레이션 해먼즈 : 33분 4초, 19점 8리바운드(공격 2) 4스틸 1어시스트
- 하윤기 : 28분 22초, 17점(2점 : 8/10) 5리바운드(공격 1) 1스틸 1블록슛
- 허훈 : 20분 5초, 11점(3점 : 3/4) 7어시스트 1스틸
2. 부산 KCC
- 허웅 : 31분 47초, 19점(3점 : 4/11) 8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이승현 : 30분 51초, 12점(2점 : 5/8)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 이호현 : 20분, 10점(2점 : 4/4, 자유투 : 2/2) 4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