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FINAL’ 삼성생명 강유림, “처음부터 다시 도전하겠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7-01 13:55:30

“처음부터 다시 도전하겠다”

2020~2021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강유림(175cm, F)은 해당 시즌 종료 후 신분의 변화(?)를 맞았다. 부천 하나원큐(현 부천 하나은행)-부산 BNK-삼성생명의 삼각 트레이드가 이뤄졌고, 강유림은 그 과정에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생명으로 입단한 강유림은 자신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렸다. 2022~2023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34분 2초 동안 12.83점 5.6리바운드(공격 1.8) 2.4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강유림은 그 후에도 정규리그를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데뷔 시즌(2020~2021)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180’으로 확장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 4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강유림은 2025~2026 플레이오프 3차전과 4차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 해당 경기 평균 18점을 림에 꽂았고, 3차전과 4차전 모두 4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3차전과 4차전의 3점슛 성공률은 약 44.4%. 그 결과,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를 3승 1패로 마무리했고, 강유림은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했다.

2025~2026시즌을 마친 강유림은 지난 6월 29일부터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비시즌 모드로 들어간 강유림은 “선수들끼리 잘 뭉쳤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때도 돈독하게 뛸 수 있었다. 그래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갔던 것 같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그리고 “한 발만 더 간다면, 꿈을 이룰 것 같았다. 꼭 이겼으면 했다. 긴장을 더 많이 하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했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라며 ‘데뷔 첫 챔피언 결정전’을 돌아봤다.

한편, 강유림은 오는 7월 15일부터 삼성트레이닝센터를 비운다. 2027 FIBA 여자농구 월드컵과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26년 비시즌을 온전히 보낼 수 없다.

그래서 “대표팀 합류 전에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또, 비시즌을 거의 대표팀에서 보내기에, 몸을 더 잘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거라, 연습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며 향후 일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팀을 이렇게 오래 비우는 건 처음이다. (배)혜윤 언니도 없다. 걱정은 되지만, 부담은 없다. 기존에 했던 것들을 하되,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도전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달라지는 환경들과 마주하겠지만,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