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워싱턴의 엔진' 쿨리발리,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11 19:55:01


쿨리발리가 당찬 각오를 전했다.

워싱턴 위저드는 최근 몇 년간 리그 최하위에 맴돌았다. 그러면서 어린 유망주들을 수집하며 '리빌딩'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 두 개의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본격적으로 달릴 준비를 마쳤다. 먼저 메인 핸들러이자 평균 더블-더블이 가능한 트레이 영(188cm, G)을 비교적 저렴한 대가로 트레이드했다. 비록 영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커리어 통산 25.1점 9.8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올스타 가드다.

거기에 그와 합을 맞출 빅맨으로는 앤써니 데이비스(208cm, F-C)를 낙점했다. 데이비스 역시 커리어 통산 평균 24점 10.7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선수다. 건강하다면 리그 최고의 빅맨이자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데이비스다.

영과 데이비스의 만남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워싱턴에는 재능이 확실한 유망주들도 있다. 역대급 드래프트로 뽑히는 2026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픽인 AJ 다반사(206cm, F), 2025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인 알렉스 사르(213cm, C) 그리고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이 가능한 키션 조지(203cm, F) 등이 있다.

그리고 빌랄 쿨리발리(201cm, F-G)도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됐지만, 곧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에 합류했다. 그러나 워싱턴에서의 커리어는 순탄치 않았다. 유로바스켓 대회 도중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는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슈팅 효율에서도 아직 확실한 도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쿨리발리는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지 않았다. 그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승자다. 몇 년 후에 다시 이런 이야기를 할 날이 올 것이다. 내가 챔피언십 반지를 받으면, 그때는 진짜 크게 떠들 거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어, "아직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다. 나는 내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는 다를 것이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는 데뷔 4년 차를 맞이할 쿨리발리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11.7점 4.3리바운드 2.6어시스트, 1.3스틸, 1.0블록슛으로 준수한 스텟을 기록했다. 다만 부상으로 56경기 출전에 그쳤고, 3점슛 성공률도 31%로 아쉬웠다. 그럼에도 그가 가진 재능은 확실하다. 만약 쿨리발리까지 건강하게 성장한다면 워싱턴의 리빌딩 완성은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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