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벨란겔이 원맨쇼를 했다” … 김효범 삼성 감독,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01-04 15:59:52

“벨란겔이 원맨쇼를 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 (김효범 삼성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14-77로 꺾었다. 2025년도 첫 승을 신고했다. 또, 14승 10패로 3위 수원 KT(15승 10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경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3점 2개를 터뜨렸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몸싸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는 쉽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의 리듬과 강도에 점점 적응했다. 무엇보다 니콜슨이 계속 터졌다. 에이스가 화력을 뽐내자,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차이는 ‘9(15-6)’로 벌어졌다. 9점 차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4분 22초 만에 삼성의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의 타임 아웃 후 흔들렸다. 그러나 니콜슨과 SJ 벨란겔(177cm, G)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치고 나갔다. 2쿼터 종료 4분 26초 전에는 44-30까지 앞섰다. 삼성과 간격을 계속 벌렸다.

니콜슨이 득점력을 유지했고, 신승민(195cm, F)까지 3점을 성공했기 때문.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3분 3초 만에 67-44로 달아날 수 있었다. 20점 차 이상으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주도권을 손쉽게 유지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지난 번 맞대결에서 좋지 않게 패했지만, 선수들이 이번에는 초반부터 집중해줬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우리가 시작을 잘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벨란겔이 원맨쇼를 했다. 니콜슨도 잘 끌어줬다. 그런데 니콜슨이 발목을 살짝 다쳤다. 다음 경기에는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런 이유로, 우리가 승리했음에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또 한 번 연패를 당했다. 7승 17패로 최하위 안양 정관장(7승 18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코피 코번(210cm, C)과 최현민(195cm, F)이 프론트 코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코번의 골밑 지배력과 최현민의 긴 슈팅 거리가 합쳐져야 했다. 그러나 코번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고, 국내 선수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즉, 삼성은 원하는 대로 공격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에 3점을 연달아 내줬다. 속도전 또한 밀렸다. 경기 시작 4분 22초 만에 6-15. 김효범 삼성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삼성은 타임 아웃 후 상승세를 탔다. 23-25로 2쿼터를 맞았다. 그렇지만 코번의 위력이 크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가스공사의 장점 때문에 흔들렸다. 2쿼터 종료 4분 26초 전에는 30-44로 밀렸다.

삼성은 42-5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에 점수 차롤 조금이라도 좁힌다면, 역전극을 노릴 만했다. 그러나 삼성의 시나리오는 현실로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3쿼터 시작 3분 3초 만에 44-67. 패배를 빠르게 인정해야 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그래도 데릭슨이 돌아온다면, 우리가 유기적인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번도 점점 좋아질 거다”라고 말했다.

그 후 “외국 선수도 부상이 있고, 기복이 이래저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자기 할 것들을 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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