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절체절명' 위기 속 빛난 BNK 삼각편대, 안혜지-김소니아-사키

WKBL / 김아람 기자 / 2025-02-07 15:58:51


BNK가 안혜지-김소니아-이이지마 사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중요한 경기를 잡아냈다. 

 

부산 BNK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54-49로 승리했다. 

 

1쿼터를 15-17로 마친 BNK는 2쿼터에 리드를 차지했다. 김소니아(9점)와 안혜지(8점)가 17점을 합작하는 등 2쿼터 득점에서 21-13으로 앞섰다. 

 

이어진 3쿼터에는 사키도 공격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안혜지는 외곽에서 두 방을 터뜨렸고, 김소니아는 제공권에서 힘을 실었다. 결과로 50-39, BNK는 한 발 더 달아날 수 있었다. 

 

4쿼터에는 김단비와 스나가와 나츠키, 박혜미에게 차례로 얻어맞으면서 50-47까지 쫓기기도 했다. 4쿼터 10분 동안 올린 득점이라곤 김소니아와 안혜지(각 2점)가 모은 4점에 불과했다. 

 

그런 데도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건 리바운드의 영향이 크다. 영점은 전혀 맞지 않았지만, 제공권에선 14-8로 압도했다. 사키(5개)와 박혜진(4개), 김소니아(3개)가 리바운드 12개를 합작한 가운데, 안혜지는 경기 막판 쐐기 자유투 2구를 꽂았다. 

 

쉽지는 않은 경기였다. BNK는 이날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밀린 데다, 홈 승률이 80% 이상인 것에 비해 원정 승률은 50%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BNK는 시즌 18승(8패)째를 신고하며,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공동 1위를 유지한다면, 득실에서 앞서기에 우승하게 된다. 

 

박혜진이 한 달여 만에 돌아왔지만, 이소희는 여전히 결장 중인 BNK.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안혜지-김소니아-사키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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