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리뷰] ‘외곽 폭발’ 정관장, KCC 잡고 안방 사수 성공... 시리즈 전적 동률 맞췄다!
- KBL / 김채윤 기자 / 2026-04-26 15:58:07

[바스켓코리아=안양/김채윤 기자] 안양 정관장이 시리즈 동률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정관장은 26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91-83으로 눌렀다.
4강 플레이오프 전적 1승 1패. 홈에서 1차전을 큰 점수 차로 내준 정관장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이날 13개의 3점을 터뜨리면서 KCC의 기세를 꺾었다.
1Q : 부산 KCC 17-15 안양 정관장 : 긴장감이 맴도는 1쿼터
두 팀의 공격 템포가 빨랐다. KCC의 볼 흐름이 매끄러웠다. 정관장은 초반 야투 감각을 쉽게 못찾는 듯했다.
정관장이 추격을 시작했다. 교체 타이밍이 절묘했다. 문유현(180cm, G)을 투입하자 추격 3점포를 터뜨리며 허웅(185cm, G)과 허훈(180cm, G)을 끈지기게 따라다녔다.
전성현(189cm, F)도 스코어링런을 잇는 3점을 터뜨렸다. 송교창(199cm, F)이 점퍼로 흐름을 한 번 끊었지만, 조니 오브라이언트(207cm, C)의 3점이 터지면서 흐름이 정관장 쪽으로 흘렀다.
2Q : 안양 정관장 45-35 부산 KCC : 정관장은 양궁 농구의 팀?
양 팀의 입장이 바뀌었다. 박지훈(182cm, G)이 연달아 스틸 후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렌즈 아반도(188cm, G)의 3점까지 터지면서 정관장은 또 한 번의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정관장이 격차를 계속해서 벌렸다. 1차전에서 아쉬웠던 속공 마무리가 잘됐다. 오브라이언트와 전성현의 연속 3점도 터지면서 정관장은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숀 롱(208cm, C)의 쉬는 시간을 오래 벌어주지 못했다. 반면 정관장은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이 오브라이언트의 휴식 시간을 벌면서 3점도 쐈다. 송교창과 최준용(200cm, F)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올리면서 추격했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3Q : 안양 정관장 72-60 부산 KCC : 드디어 터진 KCC의 3점, 여전히 뜨거웠던 정관장의 3점
정관장의 3점 화력이 거셌다. 박지훈과 변준형(185cm, G)의 3점이터졌고, KCC는 실책으로 무너졌다. 숀 롱에게 오펜스 파울이 불렸다. 정관장이 18점 차(53-35)까지 앞섰다. 이상민 KCC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야 했다.
‘허형제’가 힘을 냈다. 정관장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템포를 끌어올렸고, 연속 3점을 터뜨리면서 정관장의 타임아웃을 불러냈다.
송교창이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냈다. 변준형의 3점을 완벽하게 블락해냈고, 세컨드 찬스도 직접 잡아냈다. 이후 양 팀의 외곽쇼가 펼쳐졌다. 잡힐 듯 잡하지 않는 두 자릿수 점수 차가 유지됐다.
4Q : 안양 정관장 91-83 부산 KCC : 47.8%
정관장이 지쳤다. 수비를 빠르게 따라가지 못했다. 결국 숀 롱이 경기를 한 자릿수 점수 차(65-72)로 좁히는 3점을 터뜨렸다.
정관장은 다시 달아났다. 수비를 정돈했고, 오브라이언트의 블록슛이 터졌다. 이후 경기가 과열됐다. 연이은 파울이 쏟아져 나왔다. KCC가 분위기를 잡아갔다. 허웅의 3점이 터지면서 게임 클락이 3분 안쪽으로 좁혀졌을 때, 다시 한 자릿수 점수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정관장의 집중력이 좋았다. 한승희가 4쿼터 초반 놓쳤던 오픈 찬스를 골밑 풋백으로 만회했다. 1분 9초를 남기고 11점 차(87-76)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KCC의 추격의 불씨도 끝까지 꺼지지 않았다. 허훈과 송교창이 끝까지 따라붙어봤지만, 시간이 안양의 편에 서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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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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