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1Q 15-33 -> 2Q 39-12’ KCC, LG에 역전승 … 1승 1패로 대회 종료
- KBL / 손동환 기자 / 2024-10-10 15:58:13

부산 KCC는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B조 예선 경기에서 창원 LG를 92-88로 꺾었다. 1승 1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호현(182cm, G)과 허웅(185cm, G), 김동현(191cm, G)과 최준용(200cm, F), 타일러 데이비스(205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3명의 백 코트 자원이 포함돼, 최준용과 데이비스가 높이 싸움을 많이 해야 했다.
데이비스가 아셈 마레이(202cm, C)와 힘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백 코트 자원 3명의 스피드가 잘 나왔고, 최준용이 골밑과 외곽을 잘 넘나들었다. 긍정적인 요소들을 결합한 KCC는 경기 시작 4분 넘게 LG보다 앞섰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움직임이 느렸다. 활동량 또한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KCC 수비 조직력이 균열을 일으켰고, KCC는 여러 곳에서 실점했다. 1쿼터 종료 4분 28초 전에는 더블 스코어(7-14)로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데이비스를 활용했다. 데이비스의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러나 KCC는 1쿼터를 15-33으로 마쳤다. 공격 실패 후 LG의 속공을 막지 못했고, LG의 3점을 저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KCC는 디온테 버튼(192cm, F)과 허웅, 이승현(197cm, F)과 최준용을 동시에 투입했다. 버튼의 볼 핸들링과 파괴력, 포워드 자원의 높이와 허웅의 폭발력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야 했다.
볼을 쥔 버튼이 파생 옵션을 많이 만들었다. 킥 아웃 패스로 비어있는 허웅을 포착했고, 허웅이 2쿼터 시작 1분 34초 만에 3점 2개. KCC는 24-37로 LG와 간격을 좁혔다. 추격전을 시작한 KCC는 2쿼터 시작 2분 20초 만에 LG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KCC의 상승세가 끊길 수 있었다. 그러나 버튼을 중심으로 한 KCC 라인업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더 끌어올렸다. 2쿼터 시작 3분 15초 만에 31-37. LG와 간격을 더 좁혔다.

버튼이 더 날개를 달았다. 볼 배급만 하는 게 아니라, 아웃렛 패스와 돌파, 속공 덩크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버튼을 앞세운 KCC는 2쿼터 종료 2분 45초 전 46-39로 치고 나갔다.
KCC는 통제 불가 대상이었다. 버튼의 파괴력이 더 커졌고, 최준용과 이승현의 헌신이 더해졌기 때문. 다만, 버튼이 2쿼터 종료 1.5초 전 양준석(181cm, G)의 3점을 막다가 파울을 범했고, 자유투 3개를 내준 KCC는 54-45로 전반전을 마쳤다.
KCC는 3쿼터 들어 마레이의 백 다운과 많이 마주했다. 협력수비 빈도가 많아졌고, 로테이션 빈도도 많아졌다. 하지만 KCC는 이를 충분히 대비했다. 버튼과 함께 할 때의 약점을 많이 생각해서였다.
수비를 잘해낸 KCC는 3쿼터 시작 3분 12초에 62-48로 더 달아났다. LG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리고 허웅과 최준용이 3점과 속공 레이업을 연달아 성공. KCC는 3쿼터 종료 3분 45초 전 71-5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KCC의 수비 집중력이 갑자기 떨어졌다. KCC의 속공 득점도 줄어들었다. 장점을 살리지 못한 KCC는 LG와 간격을 더 벌리지 못했다. 78-64로 3쿼터를 마쳤다.
이승현이 달아나는 득점을 했다. 버튼과 픽앤팝 이후 3점을 터뜨렸고, 속공 가담 후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KCC는 경기 종료 6분 57초 전 84-67로 다시 달아났다.
KCC의 집중력이 또 한 번 떨어졌다.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88-83으로 쫓겼다. 그렇지만 남은 시간을 잘 지켰다. 역전패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았다. 험난하기는 했지만,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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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