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안양 정관장, 악몽 같았던 3라운드

KBL / 손동환 기자 / 2025-01-11 19:55:39

 

안양 정관장의 3라운드는 악몽 같았다.

정관장은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였다. 선수층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A급 혹은 S급 선수를 보강하지 못해서다. 또, 외국 선수 역시 두드러지지 않는다.

게다가 김상식 감독까지 허리 디스크로 이탈했다. 정관장은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지만, 정관장은 하락세를 탈출하지 못했다. 김상식 감독이 어렵게 돌아왔음에도, 정관장은 3라운드에 승리의 달콤함을 느끼지 못했다.

# 악재들

앞서 이야기했듯, 김상식 감독이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전열에서 제외됐다.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가 팀을 수습해야 했다. 남아있는 코칭스태프의 부담은 분명히 컸다. 무엇보다 의논할 상대가 줄어들었기에, 김상식 감독의 부재는 더 크게 느껴졌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캐디 라렌(204cm, C)의 퍼포먼스 저하도 두드러졌다. 라렌은 2라운드에 경기당 16.7점 11.7리바운드 2.2어시스트에 1.7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평균 11.4점 11.3리바운드(공격 4.3). 기록 외적인 기여도 역시 떨어졌다.
또, 변준형(185cm, G)이 목뼈 골절로 이탈했다.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변준형이었기에, 정관장의 아픔은 컸다. 여러 아픔을 느낀 정관장은 패배 의식을 계속 느꼈다. 잡아야 할 경기까지 계속 놓쳤다.

# 희망을 찾는다면?

정관장의 3라운드는 분명 악몽이었다. 하지만 그런 정관장도 희망을 엿볼 수 있다. 박지훈(184cm, G)과 배병준(189cm, G)의 퍼포먼스가 그렇다.
우선 박지훈은 공수를 주도하고 있다. 정관장을 가장 하드 캐리하는 인물 중 하나. 그리고 배병준이 볼 없는 움직임으로 박지훈을 돕고 있다. 또, 정교한 슈팅으로 정관장의 멱살을 끌고 있다.
대체 외국 선수인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도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높이와 힘을 강점으로 삼는 알렉산더가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더 끌어올린다면, 정관장은 부진한 라렌을 쉬게 할 수 있다.
여기에 프론트 코트 라인의 퍼포먼스가 더 좋아져야 한다. 정효근(200cm, F)과 하비 고메즈(191cm, F), 이종현(203cm, C)과 한승희(197cm, F) 등이 그렇다. 코칭스태프도 다양한 프론트 코트 자원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정관장이 남은 시즌을 조금 더 희망차게 보낼 수 있다.

[안양 정관장, 2024~2025 3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93.0 (10위)
2. DEFRTG : 112.5 (최다 1위)
3. NETRTG : -19.4 (10위)
4. TS(%) : 48.2 (10위)
5. AST(%) : 64.5 (3위)
6. AST/TO : 1.4 (10위)
7. ORB(%) : 25.7 (7위)
8. DRB(%) : 65.2 (10위)
9. PACE : 71.3 (5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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