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안영준 18점 6스틸+워니 맹폭’ SK의 뒤늦은 질주가 시작됐다!...KT는 5연패 수렁

KBL / 김성욱 기자 / 2026-10-25 15:55:03


[바스켓코리아=잠실/김성욱 기자] SK가 3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0–79로 이겼다.

SK가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안영준(18점 7리바운드 6스틸)과 자밀 워니(25점 8리바운드)가 중심을 지켰고, 김낙현(11점)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에디 다니엘(13점 3스틸)도 공수에서 높은 에너지로 승리에 기여했다.

1Q 서울 SK 23–19 수원 KT : 3점슛

[SK-KT 스타팅 라인업]
-SK : 김낙현-안영준-에디 다니엘-김형빈-자밀 워니
-KT : 강성욱-전성현-문정현-패리스 배스-하윤기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승패의 키 포인트로 ‘3점슛’을 꼽았다. 그는 “KT의 3점슛 성공률이 평균보다 더 웃돌면, 우리가 진다. 상대도 우리의 약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전성현을 선발로 내보낸 것이다. 3점슛을 잘 제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SK는 경기 초반 감독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했다. KT의 슛 기회 자체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전성현(189cm, F)에게 연이어 3점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SK의 화력도 거셌다. 김형빈-안영준-김낙현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에디 다니엘(191cm, F)도 상대의 새깅 디펜스에 3점포로 응수했다.

2Q 서울 SK 51–48 수원 KT : 어수선한 코트 위

SK가 외국 선수 싸움에서 웃었다. 아이재아 힉스(203cm, F)가 이전 소속팀이던 KT를 만나 적극성을 보여줬고, 자밀 워니(198cm, C)도 탑에서 3점포를 적중시켰다. 반면, 다니엘이 KT의 1옵션 외국 선수 배스를 1대1로 꽁꽁 묶었다.

코트의 분위기가 잠시 어수선해졌다. KT의 두 외국 선수 모두 부상으로 잠시 코트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그사이 SK는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이후 김낙현(184cm, G)이 3점포를 적중시켜 두 자릿수 차(38-28)를 만들었다. KT도 2점 차까지 쫓아왔다. 그러자, 김낙현이 다시 3점포로 반격했다.

SK는 키포인트로 꼽았던 3점슛을 막지 못했다. 전성현에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았다. 한때 동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는 성공적이었다. 안영준(195cm, F)이 저돌적이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 우위를 지켰다.


3Q 서울 SK 73–64 수원 KT : 킹 워니

[3Q, 워니 주요 지표]
-10분, 10점(3점슛 : 2/2) 2공격리바운드


SK는 KT의 외곽을 억제하지 못했다. 힉스가 외곽에서 맞불을 놨지만, SK는 속공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잠실의 왕’ 워니가 나섰다. 스텝백 3점포와 풋백 득점으로 우위를 가져왔다. 다니엘도 스틸 이후 속공 덩크슛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재현(187cm, G)은 오펜스 파울을 유도해 KT의 작전 타임 후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그 결과 트레이 포터(209cm, C)를 5반칙으로 코트에서 내쫓았다. 이어 워니가 다시 3점포를 터뜨렸다. 안영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점수 차가 12점 차(73-61)까지 벌어졌다.

4Q 서울 SK 90–79 수원 KT : 3연승 질주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3경기 동안, 힉스가 본인 장점을 잘 살렸다. 덕분에 2~3쿼터에 우위를 잡을 수 있었다. 비시즌 KT와 연습 경기 때 부진했는데, KT전은 더 뛰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힉스가 4쿼터에도 코트에 나섰다. 풋백 덩크 등 연습 공격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SK는 백투백 경기임에도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앞섰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만들었고,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 문정현(194cm, F)을 5반칙으로 쫓아냈다. SK는 남은 시간 천천히 공격을 전개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승리를 지켜내 3연승을 달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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