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처음+대만 고교 선수’ 초우샹위, “프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6-06-02 17:55:06

“프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KBL 구단 중 일부는 최근 2년 동안 대만을 해외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했다. 대만을 찾은 KBL 구단 대부분의 반응은 비슷했다. “대만 농구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만만치 않다”였다.

대만은 최근 들어 농구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미래 자원으로 분류되는 고등학생 선수와 중학생 선수에게도 마찬가지다. 대만 농구에 정통한 한 에이전트는 “지도자에게는 NCAA에서 1달 동안 연수를 하게 하고, 선수들에게도 해외로 갈 문을 열어놓는다. 협회가 뒤에서 지원을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 또한 대만 중고등학교의 전지훈련지 중 하나다. 국립가오슝사범대부속고등학교(이하 국립가오슝사대부고)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28일 한국을 방문했다. 배재고등학교와 2번의 연습 경기를 실시했고, 6월 1일에는 명지고등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2일에도 명지고등학교와 스파링을 한다. 그리고 3일에 대만으로 돌아간다.

대만 고교농구는 크게 ‘갑 그룹’과 ‘을 그룹’으로 나뉜다. ‘갑 그룹’이 더 높은 수준의 리그. 그러나 ‘을 그룹’도 만만치 않다. 국립가오슝사대부고는 대만 고교농구을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강팀.

국립가오슝사대부고는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초우샹위(175cm, G)가 중심이다. 포인트가드와 주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자오빈이 국립가오슝사대부고 감독은 “수비와 운영을 잘하는 선수다. 경기 이해도가 높다. 또, 찬스 때, 3점을 넣을 수 있다”라며 초우샹위를 설명했다.

초우샹위는 “공격을 조립할 수 있고, 팀원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3점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몸싸움을 보완해야 한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국립가오슝사대부고는 한국 학교들과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한국 학교와 대만 학교의 특성이 다르기에, 국립가오슝사대부고는 새로운 농구를 경험했다. 초우샹위도 이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그래서 “(한국 선수들은) 코트에서 토킹을 많이 한다. 1대1 수비도 좋은 것 같다. 또, 배재고를 상대했을 때, 배재고 포워드진의 스피드가 좋았다. 좋은 선수가 많은 것 같다”라며 한국에서 얻고 싶은 것들을 전했다.

그리고 “대학교에 가게 된다면, 조직력을 올릴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프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목표를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천잉췬(대만 국가대표)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 높은 수비 이해도와 좋은 개인기를 갖췄고, 큰 선수 앞에서도 쫄지 않는다. 신장이 작아도,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리더로서의 역량도 높은 것 같다”라며 롤 모델을 말했다. 한국의 학생 선수들처럼, 이상향을 높게 설정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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