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심판->전임 심판’ 김수연 KBL 심판, “자세부터 강인해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08-05 15:55:02

“자세부터 강인해야 한다”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이하 KBL 유스 대회)가 지난 7월 31일부터 열렸다. 강원도 양구청춘체육관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8월 3일까지 개최됐다. 총 7개 종별(U9, U10, U11, U12, U14, U15, U18)의 선수들이 해당 대회를 빛냈다.

많은 경기가 열리는 대회다. 그렇기 때문에, KBL도 많은 심판과 경기원들을 파견해야 했다. 특히, 심판진 전원을 이번 대회에 출전시켰다(KBL 심판은 현재 23명이다. 전임 심판 21명과 수련 심판 2명으로 구성됐다).

KBL 경기본부는 경기에 투입되는 심판과 그렇지 않은 심판들을 구분했다. 구분의 이유는 간단했다.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심판들이 체력 훈련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서킷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체력을 가다듬었기에,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그런 흐름을 유지하려고 했다.

김수연 심판도 마찬가지였다. KBL 유스 클럽 대회 내내 ‘판정’과 ‘체력 훈련’을 병행했다. 여느 심판들처럼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김수연 심판은 책임감을 더 강하게 지녀야 한다. 2025~2026시즌부터 전임 심판으로 보직 변경됐기 때문이다. 경기본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에, 김수연 심판의 신분 전환이 가능했다.

김수연 심판은 우선 “D리그를 통해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처음 접했다. 많이 부족했고, 실수 또한 많이 했다. 또, 불어야 하는 콜들을 못 불기도 했다”라며 자신을 반성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경기 전체를 돌아봤다. 자리 잡는 방법 등 보완해야 할 것들을 교육 받았다. 그리고 ‘자신 있게 불어야 한다’고 격려 받았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임했고, (심판으로서의 역량이) 더 나아진 것 같다”라며 2024~2025시즌의 자신을 돌아봤다.

자신을 돌아본 김수연 심판은 “본부에서 나를 믿어주고, 나를 정규리그에 세우려는 뜻 같다. 좋기는 하지만,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전임 심판’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실수를 더 줄여야 한다. 그리고 ‘여성 심판임에도 불구하고, 잘 뛰고 잘 판정한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적극적으로 임하되, 여성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싶다”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김수연 심판의 신분은 확연히 달라졌다. 그런 이유로, 김수연 심판은 “기본적으로 공정한 판정을 해야 한다. 또, 남자 농구를 심판해야 하기에, 멘탈을 더 강하게 다져야 한다. 뛰는 자세부터 강인해야 한다”라며 보완해야 할 것들을 강조했다.

그리고 “정규리그를 무사히 치르고 싶다. 또, 판정하는 경기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심판은 눈에 띄면 안 되기 때문이다”라며 심판으로서의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좋은 심판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신을 계속 채찍질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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