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컨셉은 초전박살’ KCC, 정관장전 5연패 탈출
- KBL / 손동환 기자 / 2025-12-14 15:45:39

부산 KCC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103-76으로 꺾었다. ‘정관장전 5연패’를 탈출했다. 또, 2025~2026시즌 처음으로 정관장을 이겼다.
KCC는 시작부터 정관장을 밀어붙였다. 좋은 초반 흐름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그 결과, 12승 8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4위 원주 DB(12승 9패)와는 반 게임 차다.
1Q : 부산 KCC 26-15 안양 정관장 : 스타트
[KCC-정관장,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7-3
- 페인트 존 득점 : 10-6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6-4
- 3점슛 성공 개수 : 4-1
* 모두 KCC가 앞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이번 시즌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 모두 전반전을 잘 치르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주입시켰다”라며 ‘시작’의 중요성을 전했다.
KCC 선수들은 시작부터 의욕을 보여줬다. 오히려 과다한 의욕이 문제였다. 허훈(180cm, G)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장재석(202cm, C)이 경기 시작 4분 39초 만에 두 개의 파울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KCC의 공수 에너지 레벨이 정관장을 압도했다. KCC의 공수 전환 속도 역시 그랬다. 기본에 신경 쓴 KCC는 무서웠다. 정관장의 탄탄한 수비력을 무너뜨렸고, 기선을 확실히 제압했기 때문이다.
2Q : 부산 KCC 58-31 안양 정관장 : 최상의 경기력
[KCC-정관장,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32-16
- 2점슛 성공 개수 : 10-5
- 페인트 존 득점 : 20-8
- 속공에 의한 득점 : 7-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2-2
* 모두 KCC가 앞
위에서 이야기했듯, KCC는 2025~2026시즌 정관장한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전반전 경기력’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그래서 1쿼터 경기력은 KCC 선수들에게 고무적이었다.
KCC의 상승세가 2쿼터에 사그러들 것 같았다. 그러나 KCC는 2쿼터에 더 강했다. ‘허훈-허웅-최준용-숀 롱’으로 이뤄진 라인업이 정관장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해당 라인업이 공수 모두 정관장을 압도했다.
게다가 2옵션 외국 선수인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도 힘을 냈다. 신인 윤기찬(194cm, F)까지 3점을 성공했다. 그 결과, KCC의 2쿼터는 완벽했다. 전반전 또한 완벽하게 종료했다. 조심스러웠지만, ‘승리’라는 단어가 KCC 앞에 있었다.

[KCC-정관장,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0-20
- 2점슛 성공 개수 : 8-7
- 3점슛 성공 개수 : 0-1
- 자유투 성공 개수 : 4-5
* 모두 KCC가 앞
KCC의 승리가 유력했다. 하지만 요즘 농구는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KCC는 3쿼터 초반을 잘 소화해야 했다.
KCC는 필사적인 정관장에 흔들렸다. 그렇지만 이상민 KCC 감독이 타임 아웃을 빠르게 요청했다. KCC 선수들도 전열을 빠르게 정비했다.
전열을 정비한 KCC는 공수 집중력을 발휘했다. 주전이든 백업이든, KCC는 탄탄했다. 그래서 KCC는 3쿼터에 정관장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었다. 전반전의 차이를 잘 유지했다. ‘승리’라는 단어가 눈앞에 보였다.
4Q : 부산 KCC 103-76 안양 정관장 : 목표로 했던 것
[KCC-정관장, 최근 맞대결 결과]
1. 2025.12.04.(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6-91 (패)
2. 2025.02.10.(안양정관장아레나) : 67-76 (패)
3. 2025.03.21.(안양정관장아레나) : 70-91 (패)
4. 2025.10.22.(안양정관장아레나) : 57-60 (패)
5. 2025.12.04.(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2-77 (패)
6. 2025.12.14.(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103-76 (승)
* 정관장전 5연패 탈출
이상민 KCC 감독은 지난 7일 서울 SK전 종료 후 기자회견자에서 “우리가 이번 시즌에 정관장한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라고 했다. 기자들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음에도, 이상민 KCC 감독이 ‘정관장전 필승 의지’를 보였다.
선수들이 사령탑의 의지를 이어받았다.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초반의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그리고 KCC는 원했던 것을 이뤘다. ‘정관장전 시즌 첫 승’이 바로 그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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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